경남 창원시의 핵심 사업인 탄소중립 정책이 국내외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5일 오후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지방정부 세션 패널로 초청받아 창원시의 탄소중립 시책인 생물다양성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은 아·태 환경장관회의 의제(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로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와 연계해 정책 발굴과 향후 공동 이행을 목표로 국내외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허 시장은 이날 세 번째로 열린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이라는 지방정부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왔다. 허 시장은 “우리 시는 기계공업 도시로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마련이 절실했다”며 “2019년부터 역점 추진 중인 ‘해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 사례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마산만 봉암갯벌과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의 습지보호 정책’을 통해 해법을 습지와 자연에서 찾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허 시장은 “우리 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소산업 경제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2030 스마트 기후환경 도시’를 목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탄소배출 문제는 환경적 측면만 바라봐서는 안 되고 지방정부로서는 반드시 경제적·산업적 측면도 같이 고민해야 하며,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가치를 녹색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지방정부 세션은 국내 토론자로 허 시장을 비롯해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참석했으며, 국외 토론자는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시장과 호주 타운즈빌 시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