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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의혹 정면돌파…이낙연 친문 지지 속 호남 공략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9-16 19:41:42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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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사 측 ‘야당 게이트’ 역공
- 오늘 광주 방문 호남 대첩 사활

- 이 전 대표, 광주 찾아 지지 호소
- 홍영표 등 친문지지로 반전 기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대첩’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진 이 전 대표는 친문(친문재인) 지지까지 등에 업었다. 이 지사는 자신을 향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털어내기를 시도했다. 호남 경선은 오는 21일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25, 26일 양일간 치러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 현장캠프 의원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대표는 16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 시민에게 호소한다. 다음 주 광주·전남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확정해 달라”며 “호남은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깨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 영광 출신이다.

친문 핵심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줄 본선 필승 후보는 이낙연”이라며 “이번 대선 경선에서 최초로 결선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낙연 후보에게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들의 지지선언을 계기로 정세균 캠프 인사들의 합류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역공에 나섰다. 이 지사 수행실장인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화천대유와 무슨 관계인지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전용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화천대유가 누구의 것인지를 따져 묻기보다는 곽 의원이 화천대유와 어떤 관계인지 밝히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업체 화천대유에 7년 동안 근무했던 것이 드러나면서 ‘야당 게이트’라는 주장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광주를 방문,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를 발표한 뒤 호남 민심을 다잡는다. 애초 광주 지역 방송 토론을 위해 이날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주관 방송사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토론회가 미뤄졌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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