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재호·전재수 “천천히 처리를”…김정호·최인호 “당론 따를 것”

PK 여권 언론중재법 온도차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8-30 20:08:3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부산 울산 경남 의원들은 의견이 갈렸다. 민주당 부산경남 의원들 모두 언론중재법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언론단체 등 각계의 반발 속에서 속도전을 펼칠 것인가를 두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은 30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범여권)180석은 그대로 있다. (상임위 일부가 넘어간다고 해서) 법안을 조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없다”면서 “법 자체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성숙 기간도 필요하다. 전통 미디어와 함께 유튜브 규제도 같이 가는 게 맞다고 본다” 고 말했다. 그는 지난 26일 의원 워크숍에서도 “언론중재법은 국민과 소통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신중론을 제기하면서 당내 일방처리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은 강성 당원들로부터 ‘언론 10적’으로 몰려 문자폭탄에 시달려야 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언론중재법 필요성을 설득해온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도 “큰 틀에서 언론 자유 1위, 언론 신뢰도는 최하위인 한국 상황에서 언론중재법이 필요하다. 다만 이렇게 비판받아가면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정기국회 기간에 반대 의견도 충분히 숙성해서 논의한 뒤 처리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모양새)로 170석의 협량함을 보여주지 말자는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언론중재 사건 75%가 소위 인터넷 언론인데 신문방송 등 전통 미디어들이 극렬히 반대하는 상황”이라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얻을 게 없다”고도 말했다.

반면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은 “당론을 따르겠지만 지금도 많이 늦었다고 생각한다”며 신속 처리에 방점을 찍었다. 김 의원은 “무책임한 가짜뉴스가 견제받지 않고 있는데 국민의 정확한 알권리를 위해서 더이상 이 법을 미루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은 “지도부 결정을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