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허브·글로벌공급망·저탄소
- 광복절 경축사서 3대 목표 제시
문재인(사진) 대통령은 15일 “10월이면 전 국민 70%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고 목표 접종률을 더욱 높이겠다”며 “4차 유행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코로나 위기를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개발도상국 중 최초로 선진국으로 격상된 점을 거론하면서 ▷백신 허브 국가 도약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역할 제고 ▷선도적인 저탄소 경제 전환 추진이라는 3대 목표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 한미 백신 파트너십 등에 기반해 인류 공동의 감염병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을 상용화하는 데 정부가 기업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서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 글로벌 선도기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올해 안에 실현 가능한 2030년 감축 목표를 공약하고, 그린뉴딜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국제적인 연대의 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공고한 제도화를 위한 ‘한반도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거듭 대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함께 가야 할 방향으로 ‘분업과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꼽으면서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