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본주택 100만호·신도시 조성…여당 경선, 부동산 정책 대결 점화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8-04 20:52:4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재명 “임기 내 250만 호 공급”
- 이낙연 “서울공항 부지에 3만호”
- 야권 주자들은 “실현 불가” 맹폭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부동산 정책 대결이 뜨겁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4일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을 이전, ‘스마트 신도시’를 구축해 주택 3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날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해 총 25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한 뒤 그 부지를 강남·송파· 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성남 주거 벨트가 연결된 스마트 신도시로 조상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도시 조성을 통한 주택 3만 호 공급 외에 고도제한 해제로 4만 호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서울공항 이전은 안보상 이유 등으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고, 수도권 과밀화를 가속화해 지방분권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 이재명 지사 측은 이날 “서울공항 이전 공약은 선거철마다 나오던 것으로, 땅 장사꾼들이 부추겨왔다”며 “국방부가 절대 반대하는 사안으로, 현실화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했다.

전날 이 지사가 발표한 기본주택은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들이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의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공공주택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저런 유토피아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없어서 못해낸 일”이라고 비난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 임대주택 이름을 바꿔치기해 기본주택이라고 팔아먹었다”고 맹폭했다.

이밖에 ‘공급폭탄’을 브랜드로 내건 정세균 후보는 임기 중 공공 임대주택 100만 호와 함께 반값 이하의 공공 분양 아파트 30만 호를 공급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박용진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폐합하고 그 부지에 스마트시티를 지어 20만 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추미애 후보는 토지 공개념에 기반한 지대개혁을 주장했고, 김두관 후보는 지방분권을 가속화하는 한편 ‘국책 모기지’를 조성해 무주택자의주택 마련 부담을 덜겠다고 공약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