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석풍(이준석 돌풍)’ 확대냐, 잠재우기냐 PK결투

국힘 당권 주자 부산연설회…1차 예비경선 1위 이준석, 지역 맞춤공약으로 세몰이

나경원 등 당심·경륜 역공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6-02 21:39:1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이 2일 부산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1차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사진) 후보가 국민의힘의 텃밭인 부산 울산 경남(PK)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경쟁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 대신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부산이 가진 좋은 환경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신산업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청년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후보는 야권통합을 이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4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모든 후보들을 끌어모아 내년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연설회에서 이 후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를 겨냥, “특정 후보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진 분은 통합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주호영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물론 나경원 후보를 공격하는 데 집중했다. 주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청년 변화 하나만으로 당을 맡기고 대선이라는 큰 전쟁의 사령관을 맡길 수 있는지 곰곰이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 후보를 향해서는 “외연 확장 없이 강경 투쟁 이미지로는 안 된다. 강경 투쟁 일변도의 이미지를 갖고 있거나 그런 것으로 실패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확장하지 못한다”고 공격했다.

조경태 후보는 “무능한 정권을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겠다”고 했고, 홍문표 후보는 “정책을 통해 대선 승리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 후보는 PK에서도 상당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1일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이 후보는 PK에서 50%의 지지율을 얻어 나경원(32%), 조경태(5%) 후보를 멀찍이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날 합동연설회 현장에서 만난 PK 초선 의원 상당수도 “지역에서 이준석 후보의 인기가 높다. 이대로 가면 당선이 유력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반이준석 연대’의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다, 본경선의 경우 당원 표심의 비중이 70%로 높은 만큼 이 후보가 대세론을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3일에는 또다른 텃밭인 대구에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배구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부산이 낳은 ★ 도쿄 빛냈다
  2. 2터키도 꺾은 여자 배구, 45년 만의 메달 보인다
  3. 3국제신문 ‘카카오 뷰’ 하고 호캉스 가자
  4. 4대선주자 윤석열 "엑스포 유치 명예대사 되겠다"
  5. 5어반루프 ‘대타’ 의혹에…부산시 “초고속 진공열차 신산업 육성”
  6. 6근교산&그너머 <1239> 전북 진안 운일암반일암 숲길
  7. 7“성폭력 당하고도 공격받는 여성…이 부당한 현실 고발한 영화”
  8. 8“실언 논란? 실체 왜곡 정치공세…문재인 정부 정책 바로잡을 것”
  9. 9신세계 아이스링크 직원도 확진…전국 다시 1700명대
  10. 10피폭 대물림, 후손들 몸이 증거다
  1. 1대선주자 윤석열 "엑스포 유치 명예대사 되겠다"
  2. 2“실언 논란? 실체 왜곡 정치공세…문재인 정부 정책 바로잡을 것”
  3. 3이준석·안철수 감정싸움에…멀어지는 한 집 살림
  4. 4김두관 선거사무소는 서울 아닌 부산에
  5. 5이낙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이재명 “당 대표 때 하지 왜 이제야”
  6. 6최재형 대권 선언 “무너져가는 나라 지켜만 볼 수 없다”
  7. 7신입당원 윤석열, 당심 잡기·외연 확장 투 트랙 전략
  8. 8기본주택 100만호·신도시 조성…여당 경선, 부동산 정책 대결 점화
  9. 9더 빨리 째깍이는 강서·기장 선거 시계
  10. 10대체공휴일 확대…성탄절은 빠졌다
  1. 1부산시 ‘건축물 용적률 특례 중복 금지’에 단계별 대책
  2. 21년 새 부산 호프전문점 177곳 사라졌다
  3. 3부산 기업인도 고령화 심각한 문제, 27%가 60세 ↑…7대 도시 중 최고
  4. 4다국적기업 댄포스, 이튼 유압 사업 인수
  5. 5올림픽 집관족 특수…맥주·안주 매출 ‘쑥’
  6. 67월 에어컨 판매량 3년만에 최고치
  7. 7부산 스타트업 셀랩, 가정용 육류 드라이 에이징기 출시
  8. 8부산 임차인 1만2230명 임대료 감면 혜택 받았다
  9. 9주가지수- 2021년 8월 4일
  10. 10‘시세 72% 수준’ 근로자 위한 주택, 초량에 450채 선다
  1. 1어반루프 ‘대타’ 의혹에…부산시 “초고속 진공열차 신산업 육성”
  2. 2신세계 아이스링크 직원도 확진…전국 다시 1700명대
  3. 3피폭 대물림, 후손들 몸이 증거다
  4. 4시민단체 “전체 토양조사를” 부산시 “대기질 등 확인부터” 격론
  5. 5오늘의 날씨- 2021년 8월 5일
  6. 6히로시마 원폭 투하 76주년 <상> 잊힌 피폭 2, 3세
  7. 7지질 자원 풍부한 울산,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8. 8피폭 2세 故 김형률의 한 언제나 풀릴까
  9. 9일본 법원, 히로시마 ‘낙진 구역’ 밖 피해도 인정
  10. 10다대포~가덕도 시속 800㎞ 진공열차 추진
  1. 1배구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부산이 낳은 ★ 도쿄 빛냈다
  2. 2터키도 꺾은 여자 배구, 45년 만의 메달 보인다
  3. 3한 명만 제쳤다면…이혜진, 사이클 준준결승행 실패
  4. 4울산시청 조광희, 카약 준결승 진출
  5. 5스웨덴 벽 높았다…여자핸드볼 준결승 좌절
  6. 6굿 샷 ‘어벤쥬스’(팀 이름)…찜통더위가 우승 복병
  7. 7브라질 “금메달 절대 못 내줘”…스페인 “29년 만에 우승 탈환”
  8. 8만리장성 또 못 넘어…남자 탁구, 동메달 노려
  9. 9아쉬운 한국 역도, “파리를 기대해주세요”
  10. 10오늘 경기 뭐 볼까 - 2021년 8월 5일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김은혜
  • 2021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2021극지체험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