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 등록 당원들만 출입 허용
- 인지도 낮은 최고위원 후보들
- 명함 건네며 얼굴 알리기 올인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가 열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이 몰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나, 약 2시간 전부터 연설회 모습을 보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붐볐다.
이날 행사는 방역 수칙을 준수한 관계로 사전에 등록한 당원 또는 관계자 외에는 행사장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됐다. 이 때문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연설 모습을 보기 위해 찾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행사장 밖에 장사진을 이뤘다.
지지하는 후보가 입장할 때마다 이름을 외치는가 하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일부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시민이 당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들을 보러 왔는데 막으면 어떡하느냐”며 애교 섞인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경남 진주에서 왔다는 한 60대 당원은 “요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정말 흥미진진하다. 후보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싶어 2시간을 운전해 왔다”면서 “행사장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먼발치에서나마 후보들을 보고 열기를 느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청년 최고위원과 최고위원 후보들은 적극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지역 연고가 없거나 원외 후보들과 인지도가 낮은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은 행사장 앞에 모인 시민에게 일일이 명함을 나눠주는가 하면 사진 촬영을 먼저 요청하는 등 표심 잡기에 올인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