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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무주공산 격전…해운대구 야당 예선 후보 문전성시

지방선거 D-1년, 누가 뛰나- 부산 기초단체장 관전 포인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5-31 19:48:3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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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 노기태 유일한 3선 도전에 주목
- 사상은 신상해·송숙희 대결 여부 촉각
- 부산진, 김영춘·서병수 대리전 펼칠듯
- 동래, 김우룡 ‘초선 무덤’ 넘을지 관심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는 전국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보수 정당이 지방 권력을 장기 독점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16개 구·군의 기초단체장 자리 가운데 13석을 싹쓸이하며 정치 지형이 완전히 뒤집혔다. 그러나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면서 상황은 다시 역전돼 내년 지방선거의 판세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그 중에서도 기장군과 해운대·강서·사상·부산진·동래구가 여야의 격전지 또는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무주공산…후보 풍년=지난 10여 년 동안 철옹성을 지킨 오규석 기장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기장군은 여야 모두 승산이 있다는 판단 아래 깃발을 꽂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이 때문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도 넘쳐난다.

민주당에서는 우선 지난 선거에 출마해 31.33%를 득표, 오규석 군수(43.20%)에 밀린 이현만 전 군의원이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여기에다 구경민·김민정 시의원과 우성빈 군의원 등 여성 지방의원 ‘3인방’의 출마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정동만 국회의원 보좌관인 김정우 전 군의원, 이승우 전 군의원, 김쌍우 전 시의원 등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기장 출신인 정명시 동래경찰서장의 이름도 거론된다.

▶국힘 치열한 예선전 예고=‘부산 1번지’인 해운대구에서는 민주당 홍순헌 구청장이 재선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홍 구청장은 한때 시장 보궐선거 여당 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인지도를 쌓은 데다, 해운대갑·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 등 당내 기반도 탄탄하다. 이 때문에 현재로선 당내에서 대항마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할 전망이다. 최준식 강무길 전 시의원이 출마를 전제로 뛰고 있고, 김진영 전 시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 김성수 전 해운대경찰서장 등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현 청장 3선 여부 관심=부산에서 유일하게 3선에 도전하는 노기태 구청장이 버틴 강서구도 관심 지역 중 하나다. 민주당에서는 오원세 시의원, 안병해 전 구청장 등이 노 구청장의 아성에 도전할 후보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3선 강서구청장을 지낸 강인길 전 구청장, 이종환 전 시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노 구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 국민의힘은 그에 걸맞은 중량급 인사를 수혈해,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꾸준히 흘러나온다.

▶오랜 라이벌 맞대결 하나=사상구는 선거토론회 고의 불참 혐의로 2심에서 직위상실형을 선고받은 김대근(민주당) 구청장의 대법원 판결이 최대 변수다. 이 지역의 또다른 관심사는 오랜 정치적 라이벌 관계인 부산시의회 신상해(민주당) 의장과 송숙희(국민의힘) 전 구청장의 맞대결 성사 여부다. 두 사람은 과거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나 구청장 공천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고, 5회 지선에서는 공천에 탈락한 신 의장이 무소속으로 출마, 송 전 구청장과 맞붙어 패했다.

▶거물 정치인 대리전 양상=부산진구청장 선거는 ‘거물’ 정치인의 대리전 양상을 띨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부산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과 부산시장을 지낸 5선의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이헌승(국민의힘) 의원도 3선 중진이다. 민주당에서는 서은숙 구청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 조영진 전 지역위원장, 손용구 시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서 구청장에 고배를 마신 김영욱 전 시의원이 설욕을 벼르고 있고, 서병수 의원 보좌관을 맡고 있는 정재관 전 금정구 부구청장, 황규필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 등의 이름도 나온다.

▶재선 구청장 나올까=‘초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동래구도 빼놓을 수 없다. 민선 초대와 2대 구청장을 지낸 이규상 전 구청장 이후 지금까지 재선에 성공한 동래구청장은 아무도 없다. 민주당에서는 김우룡 구청장이 ‘기록’을 깨기 위해 나설 예정인 가운데 도용회·박민성 시의원과 하성기 구의원이 대항마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장준용 동래구체육회장과 박중묵 전 시의원이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가 난립하고 있지만, 현직 구청장에 대항할 만한 후보가 보이지 않아 여야 모두 고민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외 외부 영입을 통한 전략공천의 폭이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병욱 기자


◇부산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 는 현직, 민 = 더불어민주당, 국 = 국민의힘 )

중구

김시형(민)

 54세

 구의원

문창무(민)

 74

 시의원

권혁란(국)

 71

 신창요양병원장

최진봉(국)*

 67

 구청장


서구

정진영(민)

 59

 전 구의원

공한수(국)*

 61

 구청장

권칠우(국)

 57

 전 시의원

오성환(국)

 61

 서구미래연구원장

최도석(국)

 62

 시의원


동구

최형욱(민)*

 65

 구청장

강철호(국)

 58

 부산상의 부회장

김진홍(국)

 63

 시의원

박삼석(국)

 71

 전 구청장


영도구

고대영(민)

 46

 시의원

김철훈(민)*

 62

 구청장

박성윤(민)

 63

 시의원

안성민(국)

 60

 전 시의원

양준모(국)

 42

 구의원


부산진구

김승주(민)

 49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

서은숙(민)*

 54

 구청장

손용구(민)

 52

 시의원

조영진(민)

 55

 전 지역위원장

김영욱(국)

 54

 전 시의원

김재운(국)

 58

 구의원

정재관(국)

 63

 전 금정구 부구청장

황규필(국)

 53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


동래구

김우룡(민)*

 58

 구청장

도용회(민)

 50

 시의원

박민성(민)

 47

 시의원

하성기(민)

 56

 구의원

박중묵(국)

 50

 전 시의원

장준용(국)

 51

 동래구체육회장


남구

박재범(민)*

 54

 구청장

반선호(민)

 37

 전 구의원

조철호(민)

 53

 시의원

김선길(국)

 63

 전 시의원

박재본(국)

 67

 전 시의원

송순임(국)

 65

 전 시의원

오은택(국)

 51

 전 시의원

이산하(국)

 65

 시의원

진남일(국)

 60

 전 시의원


북구

이동호(민)

 61

 시의원

이순영(민)

 63

 시의원

정명희(민)*

 55

 구청장

박대근(국)

 64

 전 시의원

손상용(국)

 56

 전 시의원

오태원(국)

 62

 북구체육회장

조성호(국)

 65

 전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해운대구

홍순헌(민)*

 58

 구청장

강무길(국)

 57

 전 시의원

김성수(국)

 56

 전 해운대경찰서장

김진영(국)

 43

 전 시의원

정성철(국)

 55

 전 구의원

정정복(국)

 56

 전 부산시축구협회장

최준식(국)

 63

 전 시의원


사상구

김대근(민)*

 54

 구청장

신상해(민)

 64

 시의원

송숙희(국)

 61

 전 구청장

오보근(국)

 66

 전 시의원


사하구

김태석(민)*

 63

 구청장

이성숙(민)

 58

 시의원

김척수(국)

 59

 전 시의원

성창용(국)

 48

 국회의원 보좌관

조정화(국)

 58

 전 구청장


금정구

김경지(민)

 55

 전 지역위원장

박종성(민)

 55

 전 구의원

정미영(민)*

 54

 구청장

정종민(민)

 50

 시의원

김종천(국)

 57

 규림요양병원장

원정희(국)

 66

 전 구청장

최봉환(국)

 61

 구의원


연제구

김태훈(민)

 36

 시의원

신진구(민)

 50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이성문(민)*

 47

 구청장

이인수 (민)

 62

 전 부산라이온스 총재

안재권(국)

 61

 전 시의원


기장군

구경민(민)

 41

 시의원

김민정(민)

 44

 시의원

우성빈(민)

 49

 군의원

이현만(민)

 59

 전 군의원

김쌍우(국)

 57

 전 시의원

김정우(국)

 57

 전 군의원

이승우(국)

 60

 전 군의원


강서구

노기태(민)*

 75

 구청장

안병해(민)

 65

 전 구청장

오원세(민)

 56

 시의원

강인길(국)

 61

 전 구청장

이종환(국)

 61

 전 시의원


수영구

곽동혁(민)

 50

 시의원

김혜경(민)

 58

 전 지역위원장

강성태(국)*

 61

 구청장

권성주(국)

 42

 연세대 객원교수

한선심(국)

 59

 전일의료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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