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 3박 5일간의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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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 현지 관계자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한국 측에선 이수혁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등이 문 대통령을 맞았고, 미국 측에서는 로버츠 의전장과 쿨리 89 항공지원 전대장이 나와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한국시간 20일 밤)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한국전 전사자를 포함해 참전용사와 가족 약 40만 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것은 혈맹인 한미동맹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하는 일정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전쟁 기념공원 내 추모의 못 주변에 원형 유리벽으로 설치되는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미군 3만2000여 명과 카투사 7000명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일 오후에는 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22일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23일 오후 귀국한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