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직자부동산비리조사특별위원회(부동산특위)’의 부산시 추천 조사위원 3명이 최종 결정됐다. 부동산특위는 사전에 위촉된 위원 3명을 부산시가 전면 교체하면서 여야가 갈등을 빚으며 표류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시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국제신문 지난 17일 자 4면 보도)하기로 하면서 물꼬를 텄다.
시는 18일 부동산특위 조사위원으로 시 이성권 시 정무특보, 유규원 시민행복소통본부장, 김경덕 시민안전실장 등 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여야정이 지난 3월 18일 부동산특위 구성을 위한 합의를 하고 조사위원 3명씩 추천하기로 한 지 61일 만이다. 부동산특위는 오는 21일 여야정 간사회의를 열고 본격적은 활동에 들어간다.
이 특보는 여야 정치권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유 본부장은 대시민·언론홍보를 담당한다. 김 실장은 감사관 재정관을 역임해 감사와 세정 분야 전반에 이해도가 높은 점 등이 반영돼 특위 위원으로 선정됐다.
부동산특위는 최근 의혹이 불거진 가덕도 대저동 일광신도시 엘시티 불법투기 등을 집중 조사한다. 부산 전·현직 선출직 전원과 직계가족, 의혹이 있는 관련 친인척이 조사 대상이다. 박 시장 취임 전 위원으로 추천된 류제성 시 감사위원장은 예상대로 명단에서 빠졌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