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4> 김웅

“청년에 공천 30% 의무 할당, 새 리더 위해 중진 물러나야”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5-11 20:01:2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차기 당 대표 역할은 대선 승리
- 변화에 맞춘 젊은 리더십 필요
- 야권 대통합, 무책임·비현실적”

국민의힘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차기 당 대표의 역할은 대선 승리”라며 “호남 출신에다 서울 지역구 초선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초선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한 우려가 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당의 공천제도를 바꾸는 등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다선 당 대표가 다 성공했나? 경륜 많은 분이 당 대표했는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패했다. 세상이 바뀌었다. 이제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시대다. 말 다루던 기술을 가지고 지금 기술이 뛰어나다고 하지 않는다. 패러다임이 전환했고 거기에 필요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대구·경북의 당원 비중이 절대적이라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유리해 보인다.

▶영남 당원들이 영남 출신이라고 해서 표를 주지 않는다. 당원의 관심사는 내년 대통령 선거의 승리다. 결국 전당대회는 누가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지의 대결이다. 저는 대구·경북에서 지지도가 높다. 오히려 호남에서 가장 낮다.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호남에서 볼 때 가장 부담스러운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저라는 얘기다.

-수도권 주자로서 영남 배제론은 어떻게 보나.

▶영남 배제론이 아니라 중진 배제다. 지난 10년 우리 당이 몰락할 때 중진들은 아무 역할을 하지 못했다. 영남에서 차세대 리더가 나온다면 지지하겠다. 새 후보들을 위해 중진들이 물러나 달라. 오히려 영남 중진 의원들이 영남 홀대론을 부추겨서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거라고 본다.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 초선 김은혜 의원의 출마설이 있다. 본인의 지지층과 겹치는데 단일화 가능성은.

▶단일화보다 파이를 키워야 한다. 한 골목에 설렁탕 가게가 여러 곳 생기면 손님이 줄어들 것 같지만 오히려 늘어난다. 설렁탕 골목이 조성돼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저 혼자 우리 당 쇄신을 말할 땐 저를 돌연변이로 봤다. 젊은 정치인이 당 대표 선거에 많이 나올수록 당원들에게 변화의 메시지가 강력하게 전달될 거다. 좋은 구도다.

-당 혁신 계획은.

▶당의 공천 제도를 바꾸겠다. 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만 39세 이하 청년에게 공천을 30% 의무 할당하려고 한다. 당의 조직과 살림을 맡는 사무총장은 외부에서 영입하겠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책을 개발해 국민의힘을 분해해 재조립하겠다.

-차기 당 대선 후보 경선 준비는.

▶대선 경선 관리는 간단하다. 룰 세팅을 미리 다 하면 된다. 예를 들면 대통령 후보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하는 것이다. 국민 경선할 때 유선 비율도 중요하다. 무선 전화가 없는 분도 있기 때문에 유선 비율도 15~20% 포함해야 한다. 우리 당 대선 후보군을 고려해 경선 룰을 준비한다면 공정해진다.

-국민의당뿐만 아니라 우리공화당 등도 모두 합쳐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것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무책임한 발언이다.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리 당은 바다가 아니라 작은 우물이다. 아무 물이나 막 들어와서는 안 된다. 아직 우리 당에 대한 나쁜 기억이 사라지지 않았다. 낮은 모습,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아파트 ‘팔 사람’ 더 많아…“내년 입주물량도 증가”
  2. 2북항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초고층 주거촌’ 오명 벗을까
  3. 313년간 기다린 옛 부산남부경찰서 복합개발 내달 1일 첫 삽
  4. 4부산 사흘 만에 100명대…위중증 환자 상승 '우려'
  5. 5내년 설에는 '20만 원 한도' 농수축산물 선물 가능할까
  6. 6경남 코로나 94명 … 창원 소재 복지센터 무더기 확진
  7. 7[날씨 칼럼] 김장 김치는 언제 담글 때 가장 맛있을까
  8. 8전국 또 다시 4천명↑ ‘단계적 일상회복’ 차질 빚나
  9. 9뒤늦은 “사죄한다”…전두환 측 “5·18 관련 아니야”
  10. 10부산지산학협력 12호 브랜치 개소
  1. 1뒤늦은 “사죄한다”…전두환 측 “5·18 관련 아니야”
  2. 2국힘 ‘부동산 무혐의’ 이주환 탈당권고 취소
  3. 3부산시·의회 경제진흥원장 검증 날짜 놓고도 ‘으르렁’
  4. 4‘1000억 원 추가 증액’ 부산시 국비확보 총력
  5. 5[여야 선대위 인선 속도차] 이재명 측근으로 친정체제
  6. 6[여야 선대위 인선 속도차] 김종인 없이 개문발차
  7. 7이재명 “윤석열 탄소감축 목표 하향? 망국적 포퓰리즘”
  8. 8국힘 경남도지사 후보 경쟁…공천 놓고 격전 양상
  9. 9부산 부동산특위 ‘용두사미’…공천배제·실명공개 없던 일?
  10. 10윤석열·김종인 회동 접점 찾았나…김종인 “윤 후보와 이견 있는 건 아냐”
  1. 1부산 아파트 ‘팔 사람’ 더 많아…“내년 입주물량도 증가”
  2. 2북항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초고층 주거촌’ 오명 벗을까
  3. 313년간 기다린 옛 부산남부경찰서 복합개발 내달 1일 첫 삽
  4. 4내년 설에는 '20만 원 한도' 농수축산물 선물 가능할까
  5. 5부산지산학협력 12호 브랜치 개소
  6. 6아시아 최대 메이커축제 27일 부산과학관에서 개최
  7. 7두산중공업 1조5000억 유상증자...수소터빈 해상풍력 투자
  8. 8[속보]김성철 국제종합토건 회장 별세
  9. 9김성철 국제종합토건 회장 79세 일기로 별세
  10. 10용호부두 재개발 주민의견 듣는다
  1. 1부산 사흘 만에 100명대…위중증 환자 상승 '우려'
  2. 2경남 코로나 94명 … 창원 소재 복지센터 무더기 확진
  3. 3[날씨 칼럼] 김장 김치는 언제 담글 때 가장 맛있을까
  4. 4전국 또 다시 4천명↑ ‘단계적 일상회복’ 차질 빚나
  5. 5부산, 주말내 화창한 날씨…사흘째 건조주의보
  6. 6박사방 음란물 재유포한 남성 '집행유예 3년'
  7. 7울산서 4명 신규확진 … 모두 기존 확진자 접촉
  8. 8부산 경찰, 만취여성 머리채 잡아… 또 대응 논란
  9. 9부산대 약학 263점, 경영 233점…부경대 미디어 213점
  10. 10부산 인문 중상위권 원점수(국수탐 3개 합) 최대 31점 하락
  1. 1잡을까 말까…롯데, 마차도 재계약 놓고 장고
  2. 2롯데 최준용, 일구회 신인상 영예
  3. 3프로야구 FA 14명 확정
  4. 4작년 세계탁구선수권 무산된 부산, 2024년 대회 따냈다
  5. 5신유빈 단식 64강서 쓴맛…전지희·서효원 3회전 진출
  6. 6휴식기 들어간 PGA 대신 유러피언·아시안투어 볼까
  7. 7'고수를 찾아서3'실전 기술의 발전? 철권 화랑의 무술, ITF태권도
  8. 8kt 방출 박승욱 롯데 입단 테스트 통과
  9. 9거물급 FA보다 알짜…정훈 ‘상한가’ 칠까
  10. 10‘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끝없는 방황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PK상임위장의 지역발전 약속
민홍철 국방위원장
  • 충효예 글짓기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