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당권 레이스, 불 붙은 혁신경쟁

주호영 전 원내대표 출마 선언, 2030 청년 참여기구 설치 약속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5-10 19:57:5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경태·윤영석도 변화에 방점
- 도전 후보 늘며 경선 룰도 화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간 혁신 경쟁이 불붙고 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는 국민이 내린 지상명령”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과 통합 두 가지 숙제를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30세대가 참여하는 ‘(가칭) 한국의 미래2030위원회’를 설치해서 청년들이 직접 대선 의제를 기획하고 입안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11일 출마 선언하는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도 ‘혁신과 변화’에 방점을 뒀다. 그는 “제게 국민의힘 정권창출을 맡겨달라”며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했다. 만 53세인 조 의원은 ‘젊은 5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 전 원내대표와 결을 달리했다.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도 혁신 경쟁에 가세했다. 윤 의원은 지난 6일 출마선언에서 “당의 환골탈태와 대혁신이 필요하다”며 “수평적 조직, 당원 중심 조직, 현장 중심 조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바닥의 당심이 최고의사결정에 직통하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당대회 경선 룰 변경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당내에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민심이 더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당헌·당규상 투표 비중은 당원 70%, 국민여론조사 30%다. 조해진 의원은 한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비율을 지금보다 훨씬 넓혀서 민심 위에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고 했다. 서울의 김웅 의원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 경선 룰 변경 요구는 거세질 수 있다.

반면 주 전 원내대표는 “대선 후보는 국민이, 당 대표는 당원이 뽑아야 한다”고 현행 유지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원에서 대구·경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현행 당헌·당규가 유지되면 주 전 원내대표에게 유리하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대표를 임명했다. 선관위는 부산의 이주환, 경남의 정점식 의원 등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또 오는 21일 후보등록, 28일 본경선 진출자 발표, 다음 달 7~10일 선거인단 투표 및 국민여론조사, 11일 전당대회 등 잠정적인 일정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9. 9[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