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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세몰이 나선 이낙연, PK 선점해 반등 노린다

9일 가덕신공항 포럼 창립총회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5-06 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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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현역 3인·단체장 대거 참여
- 조직화 공세로 기선 제압 나서
- 이재명 측, 이 전 대표와 신경전
- “우리 포럼과 이중 등록자 많다”

차기 대권주자들의 대선 화두 선점 및 조직경쟁이 점차 가열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가덕신공항-신복지부산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강연한다. 이 전 대표 지지모임인 포럼에는 최인호 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박재호 전재수 의원, 김영춘 전 의원이 특별자문을 맡는다.
이낙연(왼쪽), 이재명
민주당 소속 부산 시의원 37명 중 36명, 구의원도 88명 중 84명이 참여했다고 포럼 측이 밝혔다. 기초단체장도 12명 중 김우룡 동래구청장과 이성문 연제구청장을 제외한 10명, 지역위원장도 17명 중 14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영 전 의원, 류영진 부산진을 위원장, 최지은 북강서을 위원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이외 각종 단체 대표급만 7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경선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가덕신공항을 고리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부산 민주당 조직 상당수를 선점하며 분위기 제압에 나선 것이다.

다만 포럼 참여가 곧바로 경선에서 후보 지지로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 현역의원 고작 3명인데 어느 후보가 요청해오든 다같이 이름 올려주자는 것으로 의원들 간에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반면 이 전 대표측 인사는 “대권후보 지지 포럼에 이름을 올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국회의원이 모를 리가 없는데 이곳저곳에 다 해주면 어떤 평가를 받겠느냐”고 말했다.

여권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측도 이 전 대표 측의 공세적인 조직화를 예의주시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측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외에 오는 12일 민주평화광장 포럼을 출범시킬 예정인데 부산 조직도 상당한 규모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측 관계자는 “부산 민주당 소속 구청장 12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5, 6명, 지역위원장 5, 6명, 시군의원 4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면서 “사실상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지사 측 포럼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이중 국적자’가 많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자신이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노무현정신계승연대(노정연)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는 중이다. 김 의원은 이날 “ PK 대표성을 가진 후보로서 부지런히 접촉 중”이라면서 “곧 ‘김두관의 시간’이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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