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야당, 장관 후보 3인 지명 철회 요구…여당, 강행도 청와대에 철회 건의도 난감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05-06 19:49:0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단독처리 민심 후폭풍 부담
- 지명철회 추진 땐 레임덕 우려
- 여론 탐색하며 속도 조절 기류

- 고용부 안경덕 여야 합의 채택

국민의힘은 6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격’이라는 당론을 확정하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으로서는 단독 채택이나 지명 철회 건의 모두 쉽지 않아 고심이 커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들 세 후보자가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요구한다고 전주혜·강민국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의총에서 과방위 야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임 후보자에 대해 “여자 조국, 과학계 폭망 인사, 의혹 종합세트”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임 후보자가 최근 15년 동안 해외 학회 등에 9차례 가족 동반 출장을 했으며, 가족의 여행 경비는 개인이 부담했다는 해명도 제대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제자의 논문을 표절해 남편과의 공동 논문을 작성하는 등 도덕성과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박 후보자 부인의 ‘영국 도자기 밀수 의혹’을 거론하면서 “준법성과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의원은 노 후보자의 결격 사유로 위장전입 의혹과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활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도 머뭇거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4·7 재보선 참패로 민심이 확인된 상황에서 또다시 ‘야당 패싱’식의 일방독주를 이어가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강행 처리로 정국이 경색되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등 무게감과 여론의 관심이 큰 인사들의 청문회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송영길 대표가 청와대에 ‘지명 철회’를 건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임기말 레임덕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때문에 당 지도부에서는 당내 의견과 여론을 탐색한다는 명분으로 속도 조절을 하려는 기류도 감지된다.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 마감 시한은 오는 10일까지다. 이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한 뒤 임명할 수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는 이날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