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1> 조경태

“계파 엮여있어선 쇄신 못해…당 밖 후보 통합해 정권탈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5-02 19:54:5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주의 프레임 극복할 필요
- 윤석열·안철수 등 다 안고 가야
- 당 지지도 10%P 이상 올릴 것”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한 조경태(부산 사하을·5선) 의원은 2일 국제신문과 인터뷰에서 “50대 초반의 5선, 젊음과 경륜을 동시에 지닌 정치인으로서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면서 “당대표가 되면 3개월 내 당 지지율을 10% 이상 끌어올리고 당 밖의 후보들을 모두 통합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울산 출신 김기현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영남 당권 주자들이 불리해진 것 아닌가.

   
국민의힘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정록 기자
▶AI(인공지능) 시대에 영남 비영남으로 구분하는 시대착오적 지역주의 프레임을 극복해야 한다. 지역주의를 조장해 나눠먹기식 정치를 강요하는 것은 당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고, 영남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다.

저는 직전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택을 받았다. 50대 초반이지만 5선으로 젊음과 경륜 동시에 지닌 정치인이다. 전국에서 당원들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계파에서 자유롭고 소신 있는 발언과 냉철한 판단을 높이 평가해주고 계신다.

-4·7 재보선 결과는 어떻게 보나.

▶재보선에서 우리가 승리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당한’ 것이다. 문재인 정권 잘못을 국민이 심판했지만 우리 당은 지금까지도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당 쇄신을 위해선 중진보다는 초선이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

▶누가 쇄신의 적임자인가. 송언석 의원 당직자 폭행 사건 당시 당 내에서 조경태 외에 아무도 징계를 요구하지 않았다. 쇄신 핵심은 인적 쇄신인데 다른 분들은 계파에 엮여 있고 안면 받쳐서 못한다. 쇄신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저는 초선 김웅 의원하고 두 살밖에 차이 안 난다. 특정 계파를 등에 업고 나온 주자가 어떻게 쇄신할 수 있겠나.

-이번 당대표는 공정한 대선 관리가 핵심이다. 당 밖의 주자들까지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윤석열 홍준표 안철수는 물론 최재형 감사원장까지 다 안고 가야 한다. 당으로 유인할 유일한 방법은 매력 있는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지금 우리 당 지지도가 30% 안팎인데 제가 당대표가 되면 3개월 내 10%P 이상 끌어올릴 것이다. 40%대가 되면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에 서로 들어오려 할 거다.

-2030 청년 지지 끌어낼 방안은.

▶지금 우리 청년들은 대학 졸업해도 오갈 데가 없다. 이스라엘처럼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된다. 우리나라는 연간 몇십 조 원씩 예산을 증액하고 있는데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닌 포퓰리즘·낭비성 예산이 많다. 2030 젊은 세대가 창업과 취업이 쉬운 나라로 만드는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 수급 문제에 대해 어떻게 보나.

▶문재인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 코로나 사태 초반 중국인 입국 막아야 한다고 적극 주장했지만 중국인 입국 막지 않음으로써 지역감염이 퍼진 책임이 문 정부에 있다. 그 이후에 백신이라도 제대로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접종률이 아프리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하지 못하면 민간 외교를 통해서라도 백신 확보에 나서야 한다. 글로벌 기업인 활용도 방법인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일시 석방해서라도 백신 확보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3. 3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4. 4“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5. 5[사설] 부산 그린벨트 1000만 평 풀기 전 살펴야 할 것
  6. 6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7. 7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8. 8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9. 9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10. 10[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58> 리바이어던-토머스 홉스(1588~1679)
  1. 1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2. 2부산 온 김기현 "가덕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3. 3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율 급등, 김기현과 오차범위 내 접전
  4. 4대통령실 “취약층 난방비 2배 지원” 野 “7조 원 국민지급을”
  5. 5金 “공천 공포정치? 적반하장” 安 “철새? 당 도운 게 잘못인가”
  6. 6북 무인기 도발 시카고협약 위반?...정부 조사 요청 검토
  7. 7북한, 우리 정부 노조 간섭 지적, 위안부 강제징용 해결 촉구 왜?
  8. 8‘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국회 공청회서 찬반 충돌
  9. 9부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27일 개회
  10. 10“북한 무인기 긴급상황 아닌 걸로 오판…軍 상황전파 늦었다”
  1. 1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2. 2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3. 3“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4. 4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5. 5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6. 6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7. 7지역 기업인 소망은…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착공
  8. 8한반도 해역 아열대화…이해관계자 참여 거버넌스 절실
  9. 9올해 공공기관 투자 63조 원 확정…SOC·에너지에 51조
  10. 10[차호중의 재테크 칼럼]연초 시장분위기 점검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50인 이상 기업’ 재해사망 되레 증가…이 와중에 처벌 완화?
  3. 3부산교대 등록금 오르나
  4. 43년 만에 마스크 벗는 교실… 통학버스에선 반드시 착용
  5. 53년 만에 마스크 벗는 교실… 통학버스에선 반드시 착용
  6. 6부산 지역 강한 바람, 내일 오전까지... 간밤 눈은 날리다 그쳐
  7. 7동아대 13년 만에 등록금 3.95% 인상…대학 등록금 인상 신호탄 될까?
  8. 84월 BIE실사, 사우디 따돌릴 승부처는 유치 절실함 어필
  9. 9대형견 차별? 반려견 놀이터 입장 제한 의견 분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춥다...아침 -6~-2도, 낮 -2~3도
  1. 1벤투 감독 ‘전화찬스’…박지수 유럽파 수비수 됐다
  2. 2이적하고 싶은 이강인, 못 보낸다는 마요르카
  3. 3쿠바 WBC 대표팀, 사상 첫 ‘미국 망명선수’ 포함
  4. 4빛바랜 이재성 리그 3호골
  5. 5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출전하나
  6. 6토트넘 ‘굴러온 돌’ 단주마, ‘박힌 돌’ 손흥민 밀어내나
  7. 7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계약’ 넘어설까
  8. 8돌아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태극낭자 명예회복 노린다
  9. 9‘골드글러브 8회’ 스콧 롤렌, 6수 끝 명예의 전당 입성
  10. 102승 도전 김시우, 욘 람을 넘어라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