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의 프레임 극복할 필요
- 윤석열·안철수 등 다 안고 가야
- 당 지지도 10%P 이상 올릴 것”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한 조경태(부산 사하을·5선) 의원은 2일 국제신문과 인터뷰에서 “50대 초반의 5선, 젊음과 경륜을 동시에 지닌 정치인으로서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면서 “당대표가 되면 3개월 내 당 지지율을 10% 이상 끌어올리고 당 밖의 후보들을 모두 통합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울산 출신 김기현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영남 당권 주자들이 불리해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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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정록 기자 |
▶AI(인공지능) 시대에 영남 비영남으로 구분하는 시대착오적 지역주의 프레임을 극복해야 한다. 지역주의를 조장해 나눠먹기식 정치를 강요하는 것은 당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고, 영남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다.
저는 직전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택을 받았다. 50대 초반이지만 5선으로 젊음과 경륜 동시에 지닌 정치인이다. 전국에서 당원들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계파에서 자유롭고 소신 있는 발언과 냉철한 판단을 높이 평가해주고 계신다.
-4·7 재보선 결과는 어떻게 보나.
▶재보선에서 우리가 승리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당한’ 것이다. 문재인 정권 잘못을 국민이 심판했지만 우리 당은 지금까지도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당 쇄신을 위해선 중진보다는 초선이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
▶누가 쇄신의 적임자인가. 송언석 의원 당직자 폭행 사건 당시 당 내에서 조경태 외에 아무도 징계를 요구하지 않았다. 쇄신 핵심은 인적 쇄신인데 다른 분들은 계파에 엮여 있고 안면 받쳐서 못한다. 쇄신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저는 초선 김웅 의원하고 두 살밖에 차이 안 난다. 특정 계파를 등에 업고 나온 주자가 어떻게 쇄신할 수 있겠나.
-이번 당대표는 공정한 대선 관리가 핵심이다. 당 밖의 주자들까지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윤석열 홍준표 안철수는 물론 최재형 감사원장까지 다 안고 가야 한다. 당으로 유인할 유일한 방법은 매력 있는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지금 우리 당 지지도가 30% 안팎인데 제가 당대표가 되면 3개월 내 10%P 이상 끌어올릴 것이다. 40%대가 되면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에 서로 들어오려 할 거다.
-2030 청년 지지 끌어낼 방안은.
▶지금 우리 청년들은 대학 졸업해도 오갈 데가 없다. 이스라엘처럼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된다. 우리나라는 연간 몇십 조 원씩 예산을 증액하고 있는데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닌 포퓰리즘·낭비성 예산이 많다. 2030 젊은 세대가 창업과 취업이 쉬운 나라로 만드는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 수급 문제에 대해 어떻게 보나.
▶문재인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 코로나 사태 초반 중국인 입국 막아야 한다고 적극 주장했지만 중국인 입국 막지 않음으로써 지역감염이 퍼진 책임이 문 정부에 있다. 그 이후에 백신이라도 제대로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접종률이 아프리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하지 못하면 민간 외교를 통해서라도 백신 확보에 나서야 한다. 글로벌 기업인 활용도 방법인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일시 석방해서라도 백신 확보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