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국 탓이냐 아니냐…보선 참패 두고 여당 원내대표 후보 2인 충돌

윤호중-박완주 첫 합동토론회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4-13 19:49:2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윤 “총선 때 이미 심판받았다”
- 박 “언급 막는 당 문화 부적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첫 토론회에서 ‘조국 사태’가 수면 위로 올랐다. 4·7 재·보궐선거의 참패 원인으로 조국 사태가 거론되는 데 대해 친문(친문재인) 윤호중 후보와 비문(비문재인) 박완주 후보는 입장을 달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왼쪽), 박완주 원내대표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윤 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첫 합동토론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논란이 보궐선거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에 대해 “그 사건에 대해선 지난해 총선을 통해 충분히 국민 평가와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사법·검찰 개혁의 과제를 하나하나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과정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을 거쳤던 만큼 조국 사태가 보궐선거 패배의 결정적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박 후보는 “조국 전 장관의 가족사나 문재인 정부가 기치로 세웠던 공정 문제에 대해 국민과 당원에게 큰 영향을 준 게 사실”이라며 “조국 전 장관 자체를 논하는 게 마치 금기인 것처럼 하는 당의 문화는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일 한번 제대로 해보라고 180석을 만들어줬지만 LH (땅 투기) 비리를 막지 못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저부터 반성하고 변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도 “약자와 서민을 대변했지만 민심을 읽는데 부족했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됐다”고 자성했다.

판세와 관련, 당 안팎에서는 친문인 윤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친문이 중심인 ‘당심(당원의 표심)’에서 앞서 있고, 의원들도 당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 많아서다.

중진인 윤관석 의원은 이날 당 쇄신 방향 논의를 위한 첫 3선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조국’을 비판한 2030세대 초선들을 당원들이 공격한 데 대해 “모두 당을 위한 관심과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030 초선의원들이) 발표한 것도 당심과 민심의 반영이고, 그걸 비판한 분(당원들)도 당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8. 8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