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7 재보궐선거에 패배한 후 SNS를 통해 당과 당원을 향해 “단합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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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시장후보가 SNS를 통해 당과 당원들에게 “단합해 달라”고 호소했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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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모두 열심히 했다. 모든 것은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이 무척 아프다”며 “패하고 나면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의견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서로 비난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서로 다른 의견도 서로 품고서 품이 큰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해주시옵소서”라고 썼다.
또 당과 당원을 향해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박영선을 나무라시고 내년 목련이 필 때까지 단합해주시옵소서. 서로 믿음과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해주시옵소서”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 정권재창출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라고 간절함을 나타냈다.
‘목련이 필 때’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3월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되며, 재보선 이후 민주당에서는 초선 의원들이 목소리를 키우며 당내 분열 조짐이 보이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가 57.50%를 득표했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18%를 득표해, 18.32%포인트 격차로 오 후보가 당선됐다. 조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