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9일 앞둔 29일 여야는 상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면서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은 29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을 향해 “색깔론 운운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전날 박형준 후보 유세 중 서병수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친북좌파’라고 비난했다”면서 “국민의힘은 과거에도 선거철이면 색깔론을 꺼내 들었는데 만성적이고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김소정 대변인은 이날 “김영춘 후보가 국회의원과 해수부 장관을 겸직하면서 법안 발의, 국정감사, 예산 심의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입법 행위는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의원 활동비 명목으로 8000만 원가량의 혈세를 가져갔다”며 “김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부당하게 챙긴 세금을 즉시 국고로 반납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점심시간 부산시청 인근 재래시장에서 ‘직장인과 함께하는 점심 집중유세’를 펼치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이번 선거는 부산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고 침체된 부산경제를 다시 일으켜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살기 위해 돌아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였던 나경원 전 의원, 김웅 의원 등과 함께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부산시장에 당선시켜주면 함께 힘을 모아 상식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하는 것을 부산에서부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