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 마케팅’ 불붙은 부산시장 보선

민주 “완공 때까지 힘 실어달라”…과거 보수정권 책임론도 지적

국힘, 각 후보 역량 부각 차별화…가덕에 천막캠프 운영 계획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02-21 20:09:1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가 가시화하면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의 ‘가덕 마케팅’도 불이 붙었다. 민주당 후보들은 가덕신공항 완성을 위한 여권의 힘을, 국민의힘은 각자의 역량을 부각하는 것으로 차별화했다.

민주당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가덕신공항이 드디어 알을 깨고 나왔다”며 “완공되는 그날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정권들로 인해 10년의 세월을 잃었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오는 1년으로 만들겠다”고 과거 보수 정권의 책임론도 부각했다.

변성완 전 시장권한대행은 특별법의 국토위 통과가 진통을 겪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국회에서 특별법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다른 후보들의 동참도 끌어냈다. 변 전 대행은 “가덕신공항을 적기에 완공해 위대한 부울경을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도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스펙만 번드르르한 후보로는 안 된다. 대통령과 담판도 짓고, 여권에 떼를 쓸 수 있는 민주당 시장이 돼야 가덕신공항을 조기 착공하고 조기 완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 후보를 겨냥한 것이지만, 김 전 장관 변 전 대행에 대한 견제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가덕신공항은 20년간 정치 논리에 휘둘리면서 죽었다 살아났다를 반복했다. 더이상 정치 논리와 수도권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이번에는 끝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덕신공항 논의 시점이 노무현 정부 때임을 부각해 민주당의 보수 정권 책임론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다.

이언주 전 의원은 “부산시장 후보직 사퇴라는 정치생명을 걸고 특별법 원안 통과를 요구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자신의 노력을 부각했다.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은 “법률 하나 만든다고 일사천리로 건설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중요한 인센티브 조항 대부분은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결정한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서 국책 사업 추진에 대한 전문성을 부각한 것이다. 박민식 전 의원은 이언주 전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에 승리하면 가덕도에 천막 캠프를 운영할 방침이다. 박 전 의원은 “국책사업은 대통령의 결단이 알파고 오메가다.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4. 4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한 손 뉴스] 첨단 드론 투입해 야간 산불 진화하는 길 열렸다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6. 6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7. 7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10. 10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