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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4차 재난지원금 속도전 예고…야당 방역 실패 부각 책임론 맞불

여야 설 민심잡기 경쟁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2-10 19:52:0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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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추경 조기편성 당·정·청 합의”
- 野 “국가 정상화에 최선 다할 것”

- 리얼미터 1~5일 文 지지율 조사
- 부정평가 56.3% … PK선 64.5%

설날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경쟁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조기 편성을 거론, ‘정권 안정론’을 띄웠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계기로 ‘정권 책임론’으로 맞불을 놓았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민주당은 10일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속도전’을 예고했다. 정부·여당만이 코로나19 사태를 매듭지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당·정·청이 4차 재난지원금 협의를 시작해 추경 조기 편성 원칙에 합의했다”며 “당·정·청 모두의 입장을 정리해 설 연휴가 지나면 추경 편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규모, 시기는 설 연휴가 지난 뒤 빠른 속도로 협의할 것”이라며 “협의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관계없이 취약·피해계층을 비롯해 민생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은 서둘러야 하고, 그런 관점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방역 책임론과 민주당 귀책으로 발생한 보궐선거를 거론하며 여권을 공격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설 인사 메시지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권정당으로서 코로나 이후 경제·사회 변화에 대비한 체제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설 인사 영상에서 “민주당 시장들의 성범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 때 어떻게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 평가)은 39.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6.3%였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 부정 평가는 64.5%로 대구·경북(62.8%)보다 높았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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