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긍정평가 8주 만에 40%대
부산 울산 경남(PK)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뒤집어졌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32.9%, 국민의힘은 28.8%로 집계됐다. 8주 만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지른 것이다.
보수 지지세가 높은 PK에서도 순위가 역전됐다. 민주당이 8.4%포인트 치솟아 34.5%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0.2%포인트 추락하면서 29.9%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도 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3.6%, 부정평가는 52.6%다. 모름·무응답은 3.8%다. 특히 PK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12.4%포인트 급등해 43.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3.5%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문 대통령의 새해 메시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지지율이 하루 이틀 사이 몇 프로 변했다고 해서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면서도 “선거라는 게 쉬운 데가 어디 있나.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산 민심이 조금씩 돌아서고 있음이 느껴진다”며 지지율 급락 원인으로 ▷중앙당의 부산 무관심 ▷반(反)김종인 정서 ▷네거티브전으로 치닫는 경선 등을 꼽았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