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한정애 “가덕신공항, 대기오염·물류비 줄이기 위해 필요”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1-20 21:59:4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해 국제부분 이전” 당위성 역설
- 특별법 임시국회 통과 탄력 전망
- 野 “도덕성 등 훌륭” 이례적 호평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대기오염과 물류비용 감소를 위해서라도 가덕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촉진 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가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가덕신공항은 김해공항에서의 국제 부분을 이전하는 것이 된다”며 “동남권에서 만들어진 많은 물류가 김해공항에서 처리가 안 돼 연간 7000억 원 이상 물류비용을 감당하며 인천공항으로 보내고 있다”며 가덕신공항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한 후보자는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이 가덕신공항 추진이 정략적이라는 공세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홍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촉진법을 통해 특정 지역을 선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나 환경영향평가 등을 생략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다가오는 부산시장 선거를 위한 정략적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화물차들이 내뿜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국가적 부담”이라고 반박했다. 가덕신공항 건설은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라는 의미다.

가습기살균제 사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가습기살균제 관련 업체인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 후보자는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가슴 아픈 일”이라며 “형사재판이어서 좀 더 명료한 인과관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하다면 실험을 하고 학계 의견까지 감안해서 항소심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당시 불거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도 재점화됐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한 후보자는 “곧 법원의 결과가 나오고, 그에 대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우리 당에서 추천한 국무위원이 국민이 봤을 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후보자에 대해 호평을 이어가면서다. 통상 야당이 파상공세를 퍼붓는 청문회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다. 국민의힘 첫 주자로 나선 김성원 의원은 “도덕성이나 정책적인 검증 등을 하면서, 꽤 훌륭하게 잘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이자 노동운동가 출신인 임이자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단행하신 인사 중 제일 잘된 것이 아닌가 싶고, 여야가 이렇게 환영하는 인사도 근래 드물었다”고 덕담했다. 한국노총 출신 박대수 의원은 “내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저와 같이 노동계에 몸담았던 동기로서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변이 비상' 울산 확진자 접촉 감염 다수 발생
  2. 2청사포 풍력, 주민·구의회·사업자·정치인 갈등의 도가니
  3. 3부산기업 자처 롯데, 엑스포 유치 역할론
  4. 4동백전 부가서비스, 교통카드·소득공제 OK
  5. 5[이상이 칼럼] 기본소득 포퓰리즘, 가짜와 짝퉁의 대결
  6. 6태종대 모노레일, 부산시·건설사 줄다리기로 4년째 표류
  7. 7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18>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8. 8[르포] 한달 전 파낸 흙 아직도 기름냄새…중금속은 조사대상 제외
  9. 9서부산 기계부품산업, 국비 등 407억 투입…일자리 6000개 창출
  10. 10현대차 올 임단협 임금·정년 최대 이슈
  1. 1가덕신공항 이슈 사라진 김부겸 총리 후보 청문회…착공 늦어질라
  2. 2세몰이 나선 이낙연, PK 선점해 반등 노린다
  3. 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현장 찾은 문 대통령 “세계시장 이끌어달라”
  4. 4눈길 끄는 시의회 조례 2제
  5. 5부산부동산특위 위원 선임 또 충돌…50일째 출범도 못해
  6. 6야당 당권 대진표 윤곽…주호영 10일 출마, 나경원 고심
  7. 7야당, 장관 후보 3인 지명 철회 요구…여당, 강행도 청와대에 철회 건의도 난감
  8. 8권익위, 공직자 투기의혹 55건 접수
  9. 9부산시가 '시다바리'? 박형준, 시정질문 데뷔전
  10. 10호남으로 가는 국힘…영남당 탈피 사활
  1. 1동백전 부가서비스, 교통카드·소득공제 OK
  2. 2부산신항에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기업 모신다
  3. 3스타벅스·이케아, 부산서 ESG 캠페인
  4. 4연금 복권 720 제 53회
  5. 5“항만 개발 막는 부처 월권…제도적 장치 절실”
  6. 6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 회장 김태진 씨
  7. 7부산시 주거복지센터 2곳 개소
  8. 8회복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 신용등급 안 내린다
  9. 9유통가 벌써 여름마케팅…소비자는 ‘하하(夏夏)’
  10. 10트렉스타 ‘낙상방지 기능성 슬리퍼’ 출시
  1. 1부산서 '변이 비상' 울산 확진자 접촉 감염 다수 발생
  2. 2청사포 풍력, 주민·구의회·사업자·정치인 갈등의 도가니
  3. 3부산기업 자처 롯데, 엑스포 유치 역할론
  4. 4태종대 모노레일, 부산시·건설사 줄다리기로 4년째 표류
  5. 5[르포] 한달 전 파낸 흙 아직도 기름냄새…중금속은 조사대상 제외
  6. 6서부산 기계부품산업, 국비 등 407억 투입…일자리 6000개 창출
  7. 7현대차 올 임단협 임금·정년 최대 이슈
  8. 8고도 3000m 비행기 안…초등생 승무원의 꿈을 이룬 하루
  9. 9코로나19 신규확진 500명대…울산發 확진자 발생 부산시 ‘긴장’
  10. 10부산 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출범
  1. 1양현종 3⅓이닝 8K…빅리그 짧고 굵은 선발 데뷔 ‘굿’
  2. 2여자컬링 ‘팀 킴’ 연장 접전 끝 한일전 승리
  3. 3조상현, 남자농구 국대 새 사령탑
  4. 49년 만에 UCL 결승 오른 첼시…“맨시티 한 판 붙자”
  5. 5'고수를찾아서3' 대동류 합기유술… “칼 든 상대 제압할 땐 손목을 노려라”
  6. 6토트넘서 쫓겨난 모리뉴, 보름 만에 재취업
  7. 733세 양현종, 텍사스 최고령 선발 데뷔
  8. 8맨시티 첫 UCL 결승 진출…우승 향한 쾌속 질주
  9. 9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에 17점 폭격...5연패도 끝
  10. 10조급한 허문회 감독, 자충수만 반복
우리은행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조해진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윤영석
  • 해양컨퍼런스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2021부산하프마라톤
  • 바다식목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