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확장안 폐기, 국토부 ‘반기’에 지연

대한민국의 새 날개 가덕신공항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12-27 22:06:0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장애물 방치 협의 강제성 질의
- 함구한 법령해석 내용 野 공개
- 국토부 거짓 해명까지 드러나

국토교통부가 비공개로 부쳤던 공항시설법 제34조 법령에 대한 해석과 관련한 법제처 의뢰(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3면 보도)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법률의 예외 조항에서 비행장 주변의 장애물을 방치할 때 지자체와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과 관련, 국토부는 협의의 ‘강제성’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가 끝까지 검증위의 김해신공항(확장)안 백지화 결론에 대해 뒤집기를 시도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국무총리실, 법제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국토부가 지난 9일 법제처에 의뢰한 공항시설법 제34조 법령해석 내용은 ▷협의 의미(합의인지 여부) ▷협의 주체 ▷협의 시기 ▷(지자체로부터) 협의 요청이 없을 때 대처방안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법제처는 해당 법률의 예외 조항에서 비행장 주변의 장애물을 방치하려면 지자체와 ‘협의’해야 하는데, 국토부가 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토부가 협의의 ‘범위’에 대해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남구가 지역구인 곽 의원은 검증위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론을 공격하기 위해 이 같은 자료를 파악했다. 하지만 김해신공항을 고수하려는 국토부의 ‘꼼수’가 드러난 셈이다. 특히 의뢰 내용이 공개되면서 국토부의 해명은 거짓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증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 과정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있어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했다”고 해명했지만, 사실과 다른 것이다.

해당 법령의 예외 조항에 대한 국토부의 법령해석 의뢰 자체가 백지화 결정에 대한 ‘반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항시설법 제34조에 따르면 원칙은 비행장 주변 장애물의 제거다.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서다. 하지만 김해신공항안은 김해공항 주변 경운산·임오산 등의 방치를 전제로 설계됐다. 지자체 협의 여부와 관계없이 김해신공항안은 공항시설법 제34조 ‘위반’이기 때문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역시 신공항 문제에 대해 소극적이라 김해신공항안 폐기가 기약없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