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여성 후보 필요성 부각…야당 박성훈 파급력에 촉각

민주당, 최지은·박인영 女후보 거론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12-27 20:32:4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변성완 ‘현직 프리미엄’ 파괴력 기대
- 김영춘 독주 깰 흥행카드 찾기 고심

- 국민의힘, 박형준 상승세 지속 주목
- 박 부시장, 서병수 등 현역 지지 변수
- 당내 경선 과열로 인한 부작용 경계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진영별로 당내 경선의 ‘승리 방정식’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현재의 당내 경선 판세를 두고 각 진영이 미묘한 시각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 여러 변수로 인해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말에도 열심히- 정세균(왼쪽)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7일 고위 당정청협의회에 참석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주호영(왼쪽) 원내대표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與, ‘김영춘 대세론’ 굳어질까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머지 여권 후보군을 오차 범위 밖에서 멀찍이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력한 대항마로 거론되던 김해영 전 의원마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사무총장의 독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변성완 권한대행이 대항마로 떠오른다. 그동안 출마에 대해 말을 아낀 변 대행은 최근에는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 의사를 나타냈다. 여권에서는 변 대행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변 대행이 본격적으로 경선판에 뛰어들 경우 파괴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보선이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으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여성 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다. 최지은 당 국제대변인,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대상이다. 특히 두 사람은 당내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성으로 부산 출신인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투입론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깜짝 후보’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 거론되는 후보군으로 최대한의 흥행을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野, 박형준 초반 강세 이어갈까

국민의힘은 박형준 동아대 교수, 서병수 의원, 이언주 전 의원의 초반 ‘3강 구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서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전후해 박 교수의 선전이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박 교수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전 의원을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 교수 측은 ‘밴드왜건’ 효과를 기대하며, 승세를 굳힌다는 계산이다.

문제는 이런 추세의 지속 여부다. ‘보수의 여전사’라는 별명답게 확실한 보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 전 의원 측은 민심과 여론조사의 괴리를 주장하며,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후보 선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초기에는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박 교수나 이 전 의원이 유리할 수 있지만, 경선이 본격화하면 지지도와 인지도가 ‘구분’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지역 기반이 강한 이진복, 박민식, 유재중 전 의원은 ‘역전’을 노린다.

주목할 것은 ‘박성훈 변수’다.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히고 국민의힘 경선판에 뛰어들 채비에 나선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경선 구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 부시장은 서병수, 박수영 의원 등 현역 의원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당 후보와 맞붙는 본선보다 당내 경선인 예선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과열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4. 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5. 5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6. 6[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7. 7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8. 8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9. 9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0. 10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번쨰"
  3. 3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4. 4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5. 5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6. 6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7. 7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8. 8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9. 9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2. 2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3. 3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4. 4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5. 5"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6. 6“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7. 7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8. 8‘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9. 9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0. 10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4. 4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5. 5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6. 6'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