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법안 발의 실적은 이주환, 당직 활동은 황보승희 ‘A학점’

21대 국회 부울경 초선의원 평가 - 부산 초선 9인 성적표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12-16 20:18:5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법안 가결 성공은 안병길 유일
- 발의 김희곤 2건으로 가장 적어
- 대다수 본회의 참석률 70%대
- 백종헌은 68%… 당직 하나 없어

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16일로 201일이다. 21대 국회 특징은 ‘초선 파워’다. 일단 수적으로 우세하다. 국회의원 300명 중 초선 의원이 151명이다. 덩치가 커진 초선들은 당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산에도 18명 중 9명이 초선이다. 국제신문은 화제의 중심에 놓인 ‘부산 초선 9인방’을 대상으로 성적표를 매겼다.

‘교과서 국회’와 ‘현실 국회’로 나눠 평가했다. ‘교과서 국회’에서는 입법부라는 본령처럼 입법 활동에 대해 다뤘다. 법안 ‘발의’와 가결을 위한 법안 ‘심사’가 평가 대상이다. 자료는 참여연대 의정활동 감시사이트인 ‘열려라국회’를 참고했다. ‘현실 국회’에서는 정치 활동을 평가했다. 의원별 ‘정치 영역’은 의원들이 맡은 ‘당직’ ‘특별위원회’ 수로 판단했다. 평가결과 임기 첫해 부산 초선의 성적표는 의원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교과서 국회 1등은 이주환

입법 평가는 의원이 주도적으로 이끈 ‘대표 발의 법안’을 중심으로 했다. 발의 건수가 의원 평가의 절대적인 잣대는 아니지만, 초선의 경우 최소한의 성실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대표 발의 법안 수 1위는 국민의힘 이주환(부산 연제) 의원이다. 28개로 단연 앞선다. 2위는 18개를 발의한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이다. 이어 황보승희(중영도·16개), 정동만(기장·14개), 전봉민(수영·12개), 안병길(서동·10개) 박수영(남갑·10개) 순이다.

법안 대부분은 아직 소관 상임위에서 계류 중이거나 폐기됐다. 임기 1년이 채되지 않아 가결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곤(동래) 의원은 대표 발의 법안 수가 2개로 가장 적었다. 김 의원은 “의원 평가 실적을 위한 법안 발의는 하지 않는다는 게 소신”이라고 밝혔다. 백종헌 의원도 6개 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데 그쳤다. 백 의원은 상임위(91.67%)와 본회의(67.86%) 참석률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부분의 의원은 상임위 출석률 90%대, 본회의 출석률 70%대를 기록했다.

김미애, 황보승희 의원은 상임위에 빠짐없이 출석했다. 법안 심사에 충실했다는 방증이다. 다만, 김 의원은 겸임하는 여성가족위 출석률(87.5%)은 다소 떨어졌다. 애초 행안위에서 활동했던 박수영 의원은 정기국회 때 정무위로 상임위가 바뀌었다.

■현실 국회 1등은 황보승희

정치 활동은 황보승희 의원이 가장 활발했다. 정당은 사회 현안 때마다 특위를 만들어 발 빠르게 대처하는데, 황보 의원이 가장 의욕적이었다. 황보 의원은 현안과 관련한 중앙당 당직·특위를 14개, 부산시당 당직 2개를 맡아 활동했다. 대부분의 의원이 3개가량 특위나 당직을 맡은 것에 비하면 압도적이다.

박수영 의원은 굵직한 당직을 맡아 초선 목소리를 주도했다. 그는 정강정책개정특위,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 등을 맡아 국민의힘 당 기틀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했다. 부산시당 싱크탱크인 행복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부산 비전’도 그리고 있다. 박 의원은 국회 초반 리더십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당내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원내대표 선거에서 ‘끝장 토론’을 제안했고 관철했다.

김미애 의원은 전문성이 돋보였다. ‘싱글 워킹맘’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정동만 의원은 최근 중앙당 정부정책감시특위 위원, 김희곤 의원은 중앙당 소상공인 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반면 백종헌 의원은 당직이나 특위를 하나도 맡지 않았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8. 8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