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메이커’ 하태경 ‘뚝심’ 이헌승
- ‘현안 해박’ 김도읍 뛰어들수도
미래통합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이헌승(부산진을) 김도읍(북강서을) 의원 등 부산 3선 의원들이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29일 부산 발전의 싱크탱크를 목표로 한 ‘부산혁신포럼’ 창립준비위원회를 여는 등 사실상 시장 보선 도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장 의원에 자극을 받은 부산 3선들이 시장 보선 도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하태경 의원은 중앙 무대에서 장 의원 못지 않은 ‘이슈메이커’로 인식된다. 대부분의 정국 현안에 입장을 표명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시당위원장을 맡아 부산에서 노출 기회가 많아졌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이헌승 의원은 ‘뚝심’이 최대 무기다. 그는 지난 8년 간 국회 국토교통위 한 우물만 팠고, 21대 국회에서도 국토위 간사를 맡았다. 지역 최대 현안인 부산 도심 철도 재배치의 물꼬를 턴 것에는 이 의원의 역할이 컸다. 김도읍 의원은 부산 현안들이 산적한 북강서 대표 의원이다.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의 부산시장 시절 서부산 사업을 사실상 함께 추진했고, 20대 국회서 원내수석부대표·예산결산특위 간사를 맡아 지역 현안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1대 국회 법사위 간사로 당내 신뢰가 두텁다는 점도 김 의원의 자산으로 꼽힌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