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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와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은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실시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이례적으로 야권에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해 모친상으로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 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마음만 여기 보내고, 각자 살아가는 자리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오늘 이 추도식을 함께해준 시민 여러분과 노무현 재단 회원 여러분에게도 각별한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코로나19 시국에 따라 참석자의 인원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작은 비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추모식의 참석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1.5m 간격을 두고 의자에 앉았다. 11주기 추모 행사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슬로건에 맞춰 엄수됐다.
참석자는 이 슬로건과 노 대통령이 자전거 타는 그림이 새겨진 노란 모자를 착용했다. 추도식은 노무현 재단 유튜브를 통해서 중계됐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