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회원 하귀남·윤한홍 맞고발
4·15총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창원지역 선거구 출마 후보들의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진해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는 12일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 캠프를 허위사실공표죄로 진해경찰서에 고발했다. 황 후보는 지난 1월 21일 ‘경남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한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뒤 식사를 하고 비용을 주최 측이 낸 것은 제3자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이달곤 후보 캠프의 성명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초청 간담회는 매월 주기적으로 열리는데,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초청 강연을 하는 행사”라며 “간담회 후 식사 자리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회원 목사들이 품앗이 형태로 내는 연 30만 원의 찬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창원 마산회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9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미래통합당 윤한홍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하 후보 선거캠프는 윤 후보가 당선을 목적으로 SNS상에 ‘마산무학여중 체육관 신축 완료’라는 허위사실을 퍼트렸다는 주장이다.
윤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한홍 후보의 학교에 대한 4년 성과’ 제목의 카드뉴스를 게시했다. 하지만 카드뉴스에 기재된 ‘마산무학여중 체육관 신축 완료’를 본 주민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마산무학여중학교 체육관은 2004년도에 신축된 이후 현재까지 재건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윤 후보 측도 하귀남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 후보가 8일 ‘윤한홍 후보는 신천지 행사에 3번의 축전을 보내고 보좌관은 직접 참석까지 했습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했다는 것이 발단이 됐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