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재외국민 선거의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투표에 4만858명이 참여해 투표율 23.8%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율은 역대 투표율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19대 총선 때는 45.7%, 20대 총선은 41.4%였다. 18대 대선은 71.1%, 19대 대선은 75.3%를 기록했다.
그간 재외국민 표심은 진보 성향을 띠었다. 20대 총선의 재외투표 정당별 득표상황(비례대표)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만3936표(37.8%),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이 1만7172표(27.1%), 정의당이 1만559표(16.7%) 순이었다. 민주당 표심이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이목이 쏠린다.
낮은 재외선거 투표율은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5개국 91개 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중지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