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인 가구 민주당 100만원 vs 통합당 200만원 vs 정의당 400만원…재난지원금 경쟁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04-06 20:10:51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매표 행위’라 비난했던 통합당
- 황교안 “50만원 전 국민 지급”
-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부산서
- “모든 가구 대상 확대 추진” 발표
- 정의당 “1인당 100만원” 주장

4·15 총선을 코앞에 두고 여야가 코로나 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확대 경쟁에 불을 붙였다.

정부가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씩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기로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여야가 지원금 대상과 규모를 늘린 공약을 앞다퉈 내걸고 나선 것이다.

그간 정부·여당의 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을 ‘매표 행위’ 라고 비난했던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가 지난 5일 돌연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은 이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6일 서울 선대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50만 원을 전 국민에게 긴급재정경제명령권으로 빨리 지급하라는 이야기는 제가 이야기한 100조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해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Q&A 자료를 통해 재난수당이 총선 중립성을 훼손하지 말아야 하며 상위소득자들 중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계층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들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할 것을 주장했고, 규모는 4인 가족 월 최저생계비(185만 원) 정도는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이날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며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부산 선대위에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지역·소득·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총선이 끝나는 대로 당에서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서 국민 전원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긴급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 “4인 가구 100만 원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전 국민에게 지급할 경우 4조 원 정도 추가된 13조 원 내외의 재원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입장이다. 심상정 대표는 “정부는 재난기본소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 1인당 최대 40만 원은 위기의 심각성에 비춰 너무 부족하다”며 “개인당 100만 원은 지급해야 중대 위기를 극복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긴급한 상황에 걸맞게 4월 내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