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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갑 TV토론…후보별 ‘신공항’ 찬반 난타전

민홍철 “가덕도 이전이 답이다” 홍태용 “안전 해결 후 확장해야” 하대용 “이전도 확장도 다 문제”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04-02 19:57:4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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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김해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미래통합당 홍태용, 정의당 하대용 후보는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
   
2일 열린 김해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왼쪽부터 민홍철 하대용 홍태용.
KBS창원 방송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먼저 지역 최대 이슈인 신공항 조성에 따른 찬반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김해공항 확장안은 문제다. 당초 국토부 V형 활주로 건설 계획에 결함이 있다. 안전상의 문제만 해결되면 확장안을 지지한다. 대안으로 공항 남쪽 맥도강 아래로 11자형 활주로를 내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민 후보는 “현재로는 확장성이 부족하며 가덕도 이전이 답이다. 홍 후보가 제시한 안은 모순적이다. V자형 활주로에 문제가 있다면서도 확장을 찬성한다. 임오산과 부산 쪽 산을 절개해야 하고 김해는 소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확장하는 것도 이전하는 것도 문제다. 가덕도 주변은 부동산 업자가 붙어 개발이익을 노리고 있다. 확장해도 무안공항처럼 국민 세금만 날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재산 부문에서도 불꽃 튀는 공방이 이어졌다. 홍 후보는 “민 후보가 의정생활하면서 재산이 4배 증식됐다. 시민이 체감하기 힘들 정도라고 본다”고 쏘아붙이자 민 후보는 “수치적으로는 늘었겠지만 서울 아파트는 공시지가가 올랐고 김해 흥동에 조카가 사는 빌라가 있다”고 해명했다. 민 후보도 홍 후보에게 “재산에 오피스텔, 주택 등 여럿 있던데 어떻게 증식됐는지 궁금하다”며 따졌다.

홍 후보가 민 후보에게 “시민은 (민 후보가) 의정생활 중 크게 한 일이 없다고들 한다”고 꼬집자 민 후보는 “국지도 건설, 도심 재생사업, 대동첨단산단 등 많은데 홍 후보 말은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맞받았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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