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근엄·진지할 것만 같은 부산 더불어민주당 장관 출신 후보들이 ‘B급 감성’을 자극하는 코믹 영상으로 유권자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시작은 김영춘(부산진갑) 후보가 끊었다. 그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에 ‘코로나19 가상격투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의 앞에 ‘코로나 오뚝이’가 나타난다. 권법 ‘영춘권’으로 오뚝이를 가격하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바이러스를 제압한 그는 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막춤을 선보인다.
이튿날 유영민(해운대갑) 후보도 가세했다.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하는 검은색 터틀넥을 입고 등장한 그는 “해운대를 인공지능·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유 후보는 “딱딱한 인상 대신 청년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