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종착역 진입한 보수통합열차…공관위 확대 놓고 진통

미래통합당 17일 창당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2-13 19:57:2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당 전국위, 3당 합당 의결
- 황교안·김형오 체제 확대 가닥
- 통준위 일부 공관위원 추가 요구
- 새보수당은 위원 확대 강력 반대
- 9명→ 최대 13명 놓고 신경전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총선을 두 달가량 남기고 미래통합당으로 뭉치게 됐다. 일단 신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기존 한국당 골격에서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지만 세력별로 이해관계가 달라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정갑윤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용우 기자
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보수당, 전진당과의 합당 추진을 선언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여망이자 명령을 실은 대통합 열차가 이제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통합의 큰 문을 열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앞으로 이 정당은 청년이 주인이 되는 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미래’를 담았고, 중도보수 통합정당이란 걸 알리는 차원에서 ‘통합’을 당명에 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와 통합의 정신을 살릴 분들이 결합해서 최고위원회의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는 한국당 당규에 10명 이내로 규정돼있는 걸 약간 늘려 좋은 분들이 있으면 함께 의논해서 추가로 추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한국당의 ‘황교안 지도부’와 ‘김형오 공관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최고위원, 공관위원을 추천받아 추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무게 중심이 한국당에 쏠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새보수당 하태경 공동대표는 “불만이 없지는 않지만 통합이 가장 중요한 목표고, 또 선거 국면에 돌입하면 최고위가 큰 실권이 없는 만큼 통 크게 양보를 했다”고 밝혔다.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정병국(왼쪽부터) 공동위원장과 이언주 공동위원장,박형준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당명과 당헌 강령을 협의하는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용우 기자
최대 13명까지 공관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새보수당은 오히려 ‘김형오 공관위’ 유지를 주장하고, 한국당 일각에서는 공관위원 추가 투입을 주장하는 기이한 상황이다. 통준위에 참여한 일부 시민단체도 통준위 몫의 공관위원을 추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새보수당 유의동 책임대표는 이날 당 대표단 회의에서 “통준위 일부가 주장하는 공관위원을 늘리자는 의견에 단호히 반대한다. 통준위가 계파적·정치적 이해관계의 대리전인 양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과 발언은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새보수당은 김형오 공관위 체제를 당파를 떠난, 황교안 체제와 독립된 체제로 보고 있다. 오히려 한국당 일각에서 PK나 TK 목소리를 대변할 공관위원 투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통합 범위에 대한 시각차도 여전한 쟁점이다. 개혁보수를 기치로 한 새집 짓기를 강조해온 새보수당과 달리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보수 정당을 모두 아우르는 대통합을 내세우고 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9. 9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10. 10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6. 6[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3. 3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8. 8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9. 9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5. 5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0. 10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