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진보 1번지’ 창원성산 총선 ‘단일화’가 열쇠

작년 재보선 정의당 여영국, 한국당 후보 504표차 진땀승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20-01-09 19:34:4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의 진보정치 1번지’라 불리는 창원 성산은 진보진영의 텃밭일까.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묻지마 진보 투표’가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창원 성산의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인물·구도라는 두 축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표심의 변화가 컸다.

지난해 4·3 재보궐선거는 진보 진영에 충격을 줬다. 진보정치 1번지라는 수식어에도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자에 비해 불과 504표 차이로 당선됐기 때문이다. 여 의원은 4만2663차(45.75%)를 득표했고 강 후보는 4만2159표를 얻었다.

일단 창원성산의 표밭은 진보 진영에게 나쁘지 않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노동자 대부분이 이곳에 거주한다. 기계·조선·자동차·전자 관련 대기업·중견기업에는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이 있다.

일자리를 찾아 오는 청년 덕에 창원성산은 젊다. 경상남도의 평균 연령이 43.1세인데 비해 창원성산은 39.3세다. 통상 2030세대가 진보 성향이 짙다는 점에서 청원성산은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

그러나 인물과 진보진영 단일화 구도가 없다면 창원성산 역시 진보의 당선을 확실시하기 어렵다. 창원성산의 당선은 ‘진보 단일화’에 달렸다. 19대 총선 새누리당이 창원성산을 가져간 사례가 대표적이다. 진보 진영이 통합진보당, 진보신당으로 갈라져 각각 후보를 내면서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가 금배지를 달았다.

인물도 중요하다. 고 노회찬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을 두 달 남겨두고 창원성산에 내려왔지만 진보 진영 최초로 3선 고지에 올랐다. 고 노 의원의 ‘이름값’ 덕분에 오랜 지역구 관리 없이도 당선이 가능했던 셈이다. 물론 당시에도 노 전 의원은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창원성산에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김경수 후보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에게 겨우 1707표 차이 앞섰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7. 7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8. 8[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9. 9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9. 9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10. 10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3. 3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4. 4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5. 5[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6. 6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7. 7[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