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생법안 처리 본회의 9일 개의 유력

이인영·심재철 조율 실패 불구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1-06 19:50: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정세균 청문회 일정 부담
- 한국당도 막을 수단 없어 고심
- 여야, 수사권 조정안 진통 거듭

검찰개혁 법안의 마지막 관문인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6일 막판 협상을 거듭했다. 여야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7~8일)를 고려해 ‘9일 본회의 개의’에 의견접근을 이뤘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검경수사권 조정에 앞서 민생법안 우선처리를 요구하면서 여야가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을 지 눈길이 쏠린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심재철 원내대표. 이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만해도 당초 예정대로 본회의 개최 강행을 예고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법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유치원 3법과 180개의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의 회동 이후 분위기가 조금씩 풀렸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 의사 타진을 조금씩 했기 때문에 지켜보자”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국회 인준이 필요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국당과 ‘강대강’ 대치를 피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여야 모두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서로 첨예한 입장차가 있는 것은 아니란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본회의 개의를 위해 민주당은 4+1 공조 파트너인 군소 야당에도 국회 일정을 타진한 상황이다.

한국당도 ‘9일 본회의 개의’에 화답했다. 다만 민생법안 선처리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법안을 9일 (본회의에) 당장 올려서 가장 시급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며 “민생법안에 대해 전면적으로 필리버스터를 풀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패스트트랙 법안을 막을 수단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처리를 민생법안 처리 뒤로 연기한 것이다. 앞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큰 효험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3당을 향해 민생·개혁법안의 처리를 촉구했다. 문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7. 7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8. 8대미(對美) 무역수치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