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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계복귀 선언…“정치 어떻게 바꿀지 상의”

한국당·새로운보수 합류 타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1-02 19:48:2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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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년여 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차기 대선주자급인 안 전 대표가 복귀하면서 중도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상의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치는 8년 전 저를 불러주셨던 때보다 더 악화하고 있다. 이념에 찌든 기득권 정치 세력들이 사생결단하며 싸우는 동안 우리의 미래, 우리의 미래세대들은 계속 착취당하고 볼모로 잡혀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장차 어떻게 될지 암담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대한민국의 부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후신 바른미래당의 창업주인 안 전 대표의 복귀 선언은 4·15 총선을 100일여 앞두고 야권 정계개편에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분당 사태를 맞은 바른미래당의 당권 구도가 크게 출렁일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그간 “안 전 대표가 돌아오면 전권을 주고 물러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새로운보수당도 안 전 대표의 합류를 기대한다. 자유한국당도 조경태 최고위원이 나서 안 전 대표에게 합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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