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당 위성정당 꼼수 현실화? “연동형 강행하면 만들 수밖에”

심재철 원내대표 의총서 밝혀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9-12-19 19:40:5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례대표 의석 극대화 위한 구상
- 與, 반발 속 현실화 땐 타격 전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유력해지면서 자유한국당 내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위성정당’을 두는 방안이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의원총회에서 “만일 더불어민주당과 좌파 연합 세력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를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을 뺀 여야 ‘4+1’ 협의체의 선거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되지만, 공식 석상에서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현실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연동률 50%’를 적용한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한국당은 비례의석 확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 비율보다 낮은 정당득표율은 의석을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탓이다.

실제 정당 득표율 30%를 얻은 정당이 지역구에서 90석 이상을 얻으면 비례대표 의석은 추가로 배분받을 수 없다. 비례대표 의석은 300석의 30%인 90석 중 지역구 확보 의석을 뺀 나머지 의석의 50%가 배분되기 때문이다.

이에 비례대표 의석을 몰아줄 별도의 위성정당을 두자는 주장이 나왔다.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는 한국당에 투표하도록 하고, 비례대표는 위성정당에 투표하도록 해 의석수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가칭 ‘비례 한국당’을 만들어 선거에서 연대한 후 나중에 같이 교섭단체를 구성해 같은 당처럼 움직이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런 한국당의 검토를 ‘반칙’이라고 비판한다 있지만, 이 방안이 현실화할 경우 도입에 대한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거제 개혁을 내걸고 개편을 주도한 민주당이 꼼수로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면 정의당 등 군소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돼 냉가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