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당 연이틀 ‘패트 저지’ 집회…“문 정권에 결기 보여주자”

경찰이 지지자 진입 막자 국회 밖에서 대규모 시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12-17 19:36:3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정의당, 국회 폭력 관련
- 황교안·조원진 등 고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길어지자 자유한국당이 17일 국회에서 이틀 연속으로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는 외부인의 국회 출입통제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전날과 같은 소란도 없었다.
   
황교안(왼쪽) 자유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의사당 밖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60개 중대 4000여 명의 경력을 국회 주변에 배치해 외부인의 국회 출입을 원천 봉쇄했다. 전날인 16일 수천 명의 집회 참여자가 몰려들어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 일부 한국당 지지자들이 경찰과 출입문 곳곳에서 출입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규탄대회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 보좌관 등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전날에 비해 태극기나 성조기는 보이지 않았다. 황 대표는 “여기 오신 분들은 500분이지만 못 들어온 분이 백배가 넘는다”며 “5만 명이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자유를 사랑하고,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리 자유한국당의, 국민들의 민심이 모이고 있다”며 “우리의 결기를 문재인 정권에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외쳤고 참석자들은 환호로 답했다.

사회를 맡은 전희경 대변인은 “국회 사무처의 봉쇄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여러 당원 동지가 계신다”며 “저희는 지금 이 대오 그대로 국회 잔디밭을 가로질러 정문까지 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의 말이 끝나자 ‘국민들은 분노한다! 2대 악법 날치기 반대’라고 쓰인 대형 붉은 현수막을 앞세운 한국당 의원들은 서로 팔짱을 낀 채 국회 마당을 가로질러 정문으로 향했고, 이들은 경찰과 잠깐의 시비 끝에 국회 밖으로 나가 규탄대회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한국당과 우리공화당 지지자 및 당원들의 폭력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조치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불법 폭력집회를 주최·선동하고, 집회 참가자의 폭력을 수수방관한 황 대표, 폭력에 동원된 무리들이 국회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의원들에게 지시한 심재철 원내대표, 극우보수단체들을 동원해 폭력 사태를 유도, 방조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등을 공모·공동정범 혐의 등으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민 52.8% “총선 때 尹정부에 힘 싣겠다”
  2. 2[부산시민 여론조사]한동훈 28.1%, 이재명 27.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박빙
  3. 3이재명 영장 기각…법원 "증거인멸 우려 없고 범죄 소명 됐다고 보기 어려워"
  4. 4오수관 아래서 작업하던 인부 2명, 가스 질식돼 숨져
  5. 5추석 코 앞인데…부산 체불임금 작년보다 110억 늘었다
  6. 6[부산시민 여론조사]지지도 국힘 51%, 민주 28%…“엑스포, 총선과 무관” 42%
  7. 7부산시 ‘스쿨존 차량용 펜스’ 설치 지침 전국 첫 마련
  8. 8[부산시민 여론조사]윤석열 국정지지율 53.3%…박형준 시정지지율 54.8%
  9. 9코로나 新 백신 내달부터 접종
  10. 10과속 잦은 내리막길 12차로 건너야 학교…보행육교 신설을
  1. 1부산시민 52.8% “총선 때 尹정부에 힘 싣겠다”
  2. 2[부산시민 여론조사]한동훈 28.1%, 이재명 27.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박빙
  3. 3이재명 영장 기각…법원 "증거인멸 우려 없고 범죄 소명 됐다고 보기 어려워"
  4. 4[부산시민 여론조사]지지도 국힘 51%, 민주 28%…“엑스포, 총선과 무관” 42%
  5. 5[부산시민 여론조사]윤석열 국정지지율 53.3%…박형준 시정지지율 54.8%
  6. 6사상 ‘자율형 공립고’ 장제원 노력의 산물
  7. 7尹 “北 핵사용 땐 정권 종식” 경고한 날, 고위력 무기 총출격(종합)
  8. 8부산 발전 위한 열쇠…“대기업” 22.9%, “엑스포” 20%
  9. 9일본 오염수 방류 수산물 소비 영향, 정치성향 따라 갈려
  10. 10구속이냐 아니냐…이재명-檢 치열한 법리공방
  1. 1국제유가 다시 90달러대로…추석 전 국내 기름값 고공행진
  2. 21인당 가계 빚, 소득의 3배…민간부채 역대 최고치
  3. 3“지난 5월 아시아나 ‘개문 비행’ 때 항공사 초동 대응 부실”
  4. 4수소 충전용 배관제품 강자…매출 해마다 20%대 성장
  5. 5부울경 주력산업 4분기도 암울…BSI 100 넘긴 업종 한 곳 없다
  6. 6“내년 지역 스타트업 리포트 예정…독창성 알릴 것”
  7. 7부산 기반 신생항공사 시리우스항공, 면허 신청
  8. 8주가지수- 2023월 9월 26일
  9. 9한국해양진흥공사 3명 신규 채용
  10. 10아이폰 15시리즈 한국출시 10월 13일 확정
  1. 1오수관 아래서 작업하던 인부 2명, 가스 질식돼 숨져
  2. 2추석 코 앞인데…부산 체불임금 작년보다 110억 늘었다
  3. 3부산시 ‘스쿨존 차량용 펜스’ 설치 지침 전국 첫 마련
  4. 4코로나 新 백신 내달부터 접종
  5. 5과속 잦은 내리막길 12차로 건너야 학교…보행육교 신설을
  6. 6영도 ‘로컬큐레이터센터’ 세워 도시재생 이끈다
  7. 7녹슨 배 400여 척 해안 점령…‘옛것’도 쾌적해야 자원 된다
  8. 8극한호우 잦았던 부울경, 평년보다 500㎜ 더 퍼부었다
  9. 9오늘 어제보다 최고 6도 높아…연휴 기간 일부 쌀쌀할 수도
  10. 10사하 지식산업센터 17곳 추진…‘낙동강 테크노밸리’ 윤곽
  1. 1사격 러닝타깃 단체전 금 싹쓸이…부산시청 하광철 2관왕
  2. 2한국 수영 ‘황금세대’ 중국 대항마로 부상
  3. 3구본길 4연패 멈췄지만 도전은 계속
  4. 4김하윤 밭다리 후리기로 유도 첫 금 신고
  5. 5박혜진 태권도 겨루기 두번째 금메달
  6. 6오늘의 항저우- 2023년 9월 27일
  7. 7'돈을 내고 출연해도 아깝지 않다' 김문호의 최강야구 이야기[부산야구실록]
  8. 8아! 권순우 충격의 2회전 탈락
  9. 9라켓 부수고 악수 거부한 권순우, 결국 사과
  10. 10롯데 자이언츠 ‘윤학길 딸’ 윤지수,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우리은행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