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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역구 어떻게 조정되나…선거법 처리에 ‘촉각’

개정안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부산3·울산1·경남1곳 축소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9-11-27 19:45:51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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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구 250:비례 50 적용 땐
- 선거구 1곳 줄어들 것으로 예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에 부의됨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구가 어떻게 조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중앙선관위 자문을 받아 실행한 시뮬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원안(지역구 225석+비례 75석)대로 통과될 경우 부울경은 현행 40석에서 35석으로 5석(부산 3, 울산1, 경남1곳)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부산은 남갑과 을이 1개 선거구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고, 해운대갑과 을, 기장 등 3개 선거구가 2개 선거구로 다시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 나머지 한 곳 축소를 위해서는 ▷서동 선거구 폐지 ▷영도구+중구+동구 1개 선거구로 통합 ▷사하갑+사하을+서구를 2개 선거구로 통합하는 안이 거론된다.

만약 현재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지역구 250석+비례 50석’안이 통과될 경우는 부울경은 1곳 축소, ‘지역구 240석+비례 60석’일 경우에는 3곳 축소가 예상된다. 인구가 양쪽 모두 미달인 남구갑·을의 통합은 정치권에선 거의 ‘상수’로 받아들여지면서 후보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구갑의 경우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정훈(4선) 의원의 불출마 전망이 나오고 있고, 민주당 정정복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달 부산시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민주당 박재호(남구을) 의원이 안도하는 대목이지만, 남갑이 민주당 열세지역이라는 점은 박 의원의 고심이 커지는 부분이다.

남구갑을 노리고 있는 하준양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 사무총장, 박수영 전 경기도 부지사,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출마를 저울질해온 인사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사하갑의 경우 현재 사하을에 포함된 신평동을 편입하는 선에서 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의원측은 “신평동 편입은 우리로선 불리할 것이 없다”고 자신했다.

한편 패스트트랙 원안 통과시 울산은 현재 6곳에서 5개 선거구로 축소되고, 이 경우 중구와 남구갑, 남구을을 통합해 2개 선거구로 축소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경남은 16곳에서 15곳으로 축소되는데 이 경우 ▷마산합포+마산회원+진해 3개 지역구를 통합해 2개 선거구로 축소하는 방안과 ▷거창합천함양산청 선거구 폐지, 양산갑+양산을+밀양을 통합해 2개 선거구로 축소, 창녕의령함안합천거창을 1개 선거구로 통합, 남해사천하동함양산청을 1개 선거구로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정치권에선 “현재로선 패스트트랙 원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고 영남과 호남의 의석수 균형을 맞춰온 관례 등에 비춰보면 최종 조정까지는 변수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선 기자

부울경 지역구 의석 증감 예상

지역구 총의석

부울경 의석수

증감

253

40

현행

225

35

-5

240

37

-3

250

39

-1

※출처 :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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