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수·연구원 4090명, 검찰 개혁 촉구 시국선언

부산대 김호범 교수 서명 주도…“조국 지지 절대 아냐” 선 그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민단체는 내일 지검 앞 집회

국내외 대학교수, 연구자 등은 26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 개혁이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서명운동 대표 발의자인 부산대 김호범(경제학과) 교수는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민주화의 성지 부산에서 검찰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검찰의 막강한 권력은 지속 가능한 것이 아니다. 검찰 내부에도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명운동에 동참한 교수 20여 명이 참석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교수·연구자들이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이들은 지난 21일 SNS에 검찰 개혁 성명을 발표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서명 대상자를 대학교수, 시간강사, 연구자로 한정했고 이날까지 4090명의 명단을 확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검찰 내부 개혁을 하루빨리 진행해야 한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계류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통과 시켜 집행하고 검찰의 수사·기소·영장청구권 독점을 개선하는 검경수사권 조정을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누구라도 검찰 개혁을 추진하는 사람을 지지할 것”이라며 “교수, 연구자의 순정을 왜곡하지 마라. 조국 개인을 지지하기 위한 선언이 절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별도로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주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부산운동본부(적사본)는 28일 오후 6시 부산지검 앞에서 ‘검찰 적폐 청산 부산시민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주최 측은 1000여 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적사본은 이날 오전 부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적사본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으로 촉발된 촛불 시민혁명은 적폐 청산을 요구했고, 청산 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오로지 조직을 위해 존재하는, 그래서 결국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검찰에 대한 개혁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김진룡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