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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군 참전기념탑’ 조성 기념문 |
정 위원장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전쟁인 십자군 전쟁은 유대인 대량학살, 십자군 지원병 인신매매, 약탈 등 역사적으로도 부정적 평가가 많다”면서 “이슬람교도뿐 아니라 현대 이스라엘이나 유대인에게도 십자군이라는 명칭은 달가운 표현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참전국 중 터키와 태국은 각각 이슬람과 불교가 국교로 ‘정의의 십자군’이란 명칭에 더욱 불편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있고, 세계평화의 상징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남구에는 더더욱 어울리지 않는 표현으로 즉시 시정 조치와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십자군 대신에 유엔 평화유지군 또는 국제 연합 평화유지군을 공식 명칭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