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8월 한미연합연습 명칭…'동맹' 대신 '전작권 검증연습' 검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21 17:13:5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미 군 당국은 한반도 유사시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능력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한미 연합연습을 내달 초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연습 명칭은 ‘19-2 동맹’이 유력했으나, 최근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비난한 것 등을 고려해 ‘동맹’이란 명칭은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복수의 한미 군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군 당국은 전작권 전환 능력 및 시기를 평가하는 핵심 절차인 전작권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위한 한미 연합연습을 다음 달 초부터 3주가량의 일정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20일(현지시간) 다음 달 한미 연합 연습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 비서관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 포럼에 참석, 최근 북한이 다음 달 열리는 한미연합 훈련을 비난한 데 대해 “이번 연습은 공격적인 것이 아니고, 동맹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 군 당국은 연습 일정을 최종 확정 짓는 대로 공동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습 명칭도 ‘동맹’이란 글자를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어떤 명칭으로 시행할지는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연습 목적이 전작권 전환 검증에 있는 만큼 ‘전작권 검증 연습’으로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 외무성이 지난 16일 기자 문답을 통해 ‘동맹 19-2’가 현실화한다면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비난한 점 등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 군 내부적으로도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지 않은 가운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연합위기관리연습(CPX)인 데도 북한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고, 순전히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 연습인데 ‘동맹’이란 명칭을 사용해 오해를 살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하반기에 시행하는 한미연합연습은 한국군의 전작권 전환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매년 8월 시행됐던 프리덤가디언 연습은 한미 양국의 합의로 종료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측은 이에 대해 “한미 간에 공조해 잘할 것이다. (한미 연합연습을) 준비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한미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차원에서 프리덤가디언 연습을 폐지했다. 프리덤가디언과 함께 시행된 을지연습은 한국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과 통합해 지난 5월 처음 실시됐다.

또 내달 연습은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처럼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체제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최병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이 사령관을,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대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해 사령관을 맡은 최 대장이 전작권 절차에 따라 전체적으로 연합위기관리 상황에 따른 임무를 수행하고, 주한미군을 비롯한 전체 군을 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이번 연습 과정에서 활동할 IOC 검증단도 구성한다.

최현국 합참차장(공군 중장)과 주한미군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미 7공군사령관·중장)이 단장을 맡고, 한국군과 미군 5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3월부터 매달 특별상설군사위원회(SPMC)를 주관해 전작권 전환의 첫 번째 조건인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에 대해 공동평가를 하고 있다.

앞서 한미는 키리졸브(KR) 연습을 폐지하고, 3월 4~12일 ‘19-1 동맹(alliance)’ 이란 새로운 이름의 연합연습을 시행했다. 기존 KR 연습은 1부 방어와 2부 반격으로 나눠 진행됐으나, 올해 처음 시행된 19-1 동맹 연습은 2부 반격 연습이 생략됐다. 이에 따라 연습 기간도 기존 2주에서 1주로 줄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7. 7“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8. 8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0. 10北, 美 중간선거 당일 ‘미사일 도발’…일주일새 4번째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8. 8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9. 9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