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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 선수들 열정과 유쾌함에 반해”

U20 월드컵팀 초청 만찬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9-06-19 19:56:20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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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용 감독·선수 등 21명 참석
- 이강인과 ‘슛돌이 인연’ 유상철
- 1983년 4강 주역 신연호도 동석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국 축구와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정용 감독과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 등 대표팀과 1시간30분가량 만찬을 함께하면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준우승이라는 성적도 대단했지만 그 과정이 더 좋았다”며 “특히 감독과 선수단 그리고 우리 선수 간의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모습, 그런 가운데에서 우리 선수가 보여준 그 열정과 유쾌함이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도 우리 한번 경기를 즐겨보자, 또 한 판 멋있게 놀아보자, 이런 자세가 참 좋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표팀이 기술축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대한민국 축구의 차원을 높여줬다는 점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선수에게 준우승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전하면서 “이강인 선수! 자랑스러운 골든볼, 축하한다”고 말하자 이강인 선수는 쑥스러운 듯 웃어보였다.
이날 만찬에는 대표팀에서는 대표팀에서는 감독과 선수 등 21명이 참석했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도 함께했다. 특히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이강인 선수와 사제지간의 인연을 맺은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도 만찬에 참석해 이 선수의 활약상을 격려했다.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인 신연호 단국대 감독도 참석해 후배의 선전을 축하했다. 또 선수들은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문 대통령 내외에게 선물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 패한 뒤 SNS에 글을 올려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을 격려한 바 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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