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당 전대, 보수 중심 TK→서울·PK 교체 촉매제 되나

양강구도 형성한 황교안·오세훈, 누가 돼도 서울출신 당대표 당선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2-14 19:22:2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명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
- PK 대표 조경태·윤영석 도전

한국당의 새 지도체제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가 서울-부산 울산 경남(PK)이 중심에 서는 새 보수 지형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당의 주류 세력이 대구 경북(TK)에서 서울-부울경 연합 세력으로 교체된다는 뜻이다. 현실화하면 내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외연 확대 경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오후 대전 한밭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태(왼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후보가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0년 당시 3당 합당(민정당 민주당 공화당)으로 탄생한 민자당(한국당의 전신) 출범 이후 30년간 ‘대한민국 보수=TK’라는 등식이 성립됐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 분열과 2017년 5월 대선 및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패배로 보수층 내부에서 TK 중심의 보수 질서에 대한 변화 요구가 거세다.

특히 이번 한국당 전당대회가 보수의 새로운 지역 기반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른바 서울과 부울경 연합의 부상이다. 서울 출신의 당 대표 선출은 기정사실로 됐다.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모두 서울 출신이다.

오세훈 당 대표 후보는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오세훈만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년 선거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화두가 된다면 우리는 필패”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후보는 “그 어떠한 개인적 욕심도 앞세우지 않고 당 통합을 위해 한 몸 던지겠다”고 호소했다.

새로운 보수 질서의 탄생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결판난다. 여성과 청년 몫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PK의 조경태(부산 사하을)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과 TK 김광림 윤재옥 의원의 대결 구도다.

세 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부울경 출신의 조 의원과 윤 의원이 모두 당선되면 ‘새로운 한국당’의 출범을 알리는 상징성을 가지게 된다. 이는 구보수 체제의 소멸을 의미한다.

윤영석 의원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친노 친문이 판을 치는 양산에서 친노 친문 핵심 후보를 19대, 20대 총선에서 연속으로 꺾고 이겼다. 윤영석이 문재인을 이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경태 의원은 51세 나이로 4선 의원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국당이 하나가 되기를 소망한다. 새로 들어서는 지도부가 함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