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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4차 산업혁명은 기회…간섭·규제 않겠다”

5번째 지역경제투어 대전 방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1-24 19:36:3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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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만들면 세계 표준 될 것
-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육성
- 성실한 실패 인정하고 경험 축적”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기다리고 있다. (다른 나라를) 뒤따라갈 필요가 없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경제투어 다섯 번째 일정으로 이날 대전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보고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줬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국경제투어로 대전을 찾아 대전의 명물 성심당 빵집에서 튀김 소보로빵을 산 뒤 직원들로부터 깜짝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 ‘D·N·A’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략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해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 시장을 30조 원 규모로 키우고, 데이터산업 규제혁신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전문인력 1만 명 양성, 인공지능 전문 대학원을 2022년까지 6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드론, 미래 자동차 등 8대 선도 사업에 올해 3조6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연구·개발(R&D) 제도 혁신 추진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성실한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까지 축적해 나가겠다”며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간섭하지 않고 규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 세종~청주간 고속도로 사업, 충남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사업 등 지역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한 예타 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보고회에서 2022년까지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을 7500개로 확대하고 총매출액을 70조 원으로, 고용인원을 3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17년 12월 기준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은 5141개다.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은 914개이고, 매출은 5조9306억 원, 고용은 2만 8500여 명이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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