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홍 씨는 지난해 5월 19일 서울 봉천동 원룸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대학생 1명을 구조했으며, 화재를 초기 진압해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CJ 택배기사인 유동운 씨는 지난해 11월 8일 전북 고창군 상하면 석남교차로 부근의 논으로 추락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후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옷을 벗어 운전자를 보호했다.
박종훈 씨는 지난해 8월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제압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으며, 이후 LG복지재단에서 받은 상금 3000만 원을 유가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
제주해경 경비구조과 안상균 경장은 지난해 8월 제주 우도에서 발생한 1600t급 유조선 충돌 사고 당시 선체파손 부분에서 쏟아지는 기름을 막기 위해 수중 봉쇄 작업을 벌여 2차 피해 확산을 막는 등 결정적 활약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경찰청이 선정하는 ‘2018 해양경찰 최고 영웅’에 선정됐다.
광주의 민세은(수피아여중1학년), 황현희(풍암고 2학년) 양은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소방서에 구조요청을 한 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요구조자를 보호하며 병원까지 동행해 LG복지재단으로부터 의인상을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 중 벤치에 앉아 의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으며, 남산 팔각정에서 해맞이를 했다.
문 대통령은 해맞이 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새해는 황금돼지해라고 합니다. 황금돼지는 풍요와 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가정마다 또 여러분 직장에도 또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산행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주요 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했다.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