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예정대로 열린다. 정부 관계자는 행사 장비 같은 물자를 실은 차량이 25일 오전 8시30분께 경의선 육로로 출경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 등 남측 인원 30여 명도 차량을 이용해 물자와 함께 방북했다. 반출된 물자는 착공식 무대 설치에 필요한 장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착공식 물자에 대해 대북 제재를 면제받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의 협의를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마무리했다.
착공식에 남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각 당 원내대표, 남북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이산가족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을 주빈으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남측 인사의 참석을 위해 서울역에서 판문역까지 특별열차 9량을 편성해 운행할 계획이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