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장 지각 처리에도…‘실세’ 의원들 지역 예산 무더기 증액

내년 정부 예산안 469조5752억 원 들여다 보니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8-12-09 19:17:0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행정·사회복지 2조5600억 줄고
- SOC 분야 1조2000억가량 순증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 ‘실세’ 의원의 지역구 민원 예산이 다수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최장 지각’ 처리에도 여야 할 것 없이 ‘쪽지 예산’을 챙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는 지난 8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469조5752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가결했다. 정부안에서 5조2248억원을 감액하고 4조2983억 원을 증액한 결과 이 같은 내년도 예산 규모가 결정됐다. 애초의 정부 제출 예산안보다 9265억 원 소폭 삭감됐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증가 폭 예산이다.

분야별로는 일반·지방행정과 사회복지 예산이 감액됐고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증액됐다. 일반·지방행정 예산의 순감액은 1조3500억 원, 사회복지 분야는 1조2100억 원, 교육 예산은 2800억 원, 외교·통일 예산은 100억 원가량 줄었다. 반면 정부가 제출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교통 및 물류 1조100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1000억 원 순증됐다.

특히 여야를 가리지 않은 ‘실세’ 의원의 지역구 민원 예산도 증액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인 안상수 의원 등의 지역 예산 증액이 눈에 띈다. 선거제 개편 없는 예산 처리에 반발해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쪽지 예산 대열에 빠지지 않았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망월사역 시설개선비 15억 원, 의정부 행복두리센터 건립비 10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예산이 정부안 303억4500만 원에다 253억 원이 추가됐다.

안상수 예결위원장은 지역구 예산 증액과 함께 ‘해양수산부는 인천 옹진 진두항이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부대 의견까지 집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내년 정부예산 분야별 재원 배분 (단위:원)

정부예산

469조6000억

보건·복지·노동

161조

일반·지방행정

76조6000억

교육

70조6000억

국방

46조7000억

R&D

20조5000억

공공질서·안전

20조1000억

농림·수산·식품

20조

SOC

19조8000억

산업·중소기업·에너지

18조8000억

환경

7조4000억

문화·체육·관광

7조2000억

외교·통일

5조1000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한신공영,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건설 사업자로 사실상 낙점돼
  5. 5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6. 6올해 1~9월 부산 순유출 인구 5800명…2년새 절반 축소
  7. 7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8. 8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9. 9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10. 10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8. 8제17회 부산고등어축제, 10월 30일 송도해수욕장에서 개막
  9. 9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10. 10“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4. 4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7. 7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0. 10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