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치원 3법’ 연내 처리 7일 판가름

회계방식·벌칙조항 마련 대치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8-12-06 19:43:0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한국당, 상정은 동의
- 바른미래당 ‘최소한 처벌’ 중재

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을 막기 위한 ‘유치원 3법’을 두고 여야 간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소한의 처벌 규정 마련’이라는 제3의 대안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전히 핵심 쟁점인 교육비의 회계 일원화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사유재산 침해론’을 근거로 ‘교육비 회계 이원화’를 주장했다. 사립유치원이 개인 재산에 해당하는 만큼 교육비 회계를 이원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회계의 투명성’을 위해 교육비 회계를 ‘국가관리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맞섰다.

유치원 교비의 교육목적 외 사용에 대한 벌칙조항(형사처벌) 마련에 대해서도 여야는 충돌했다. 한국당은 앞서 같은 논리로 ‘지나친 규제’라고 반발했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개인 재산을 마음대로 한다고 해서 정부가 처벌하는 건 과도한 규제”라며 “그러려면 사립유치원을 개인 재산으로 두지 말고 정부가 매입하든지, 법인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처벌 조항을 만들지 않는다면 유치원의 교육비 사적 유용 행위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유치원은 사적 유용이) 걸리면 환수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대립이 거세지자 바른미래당은 현행 제도의 틀 안에서 최소한의 처벌 규정이라는 중재안을 제안했다.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전제 아래 교비를 교육 외의 목적으로 사용했을 때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최소한의 처벌 규정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7일 ‘유치원 3법’을 처리하기로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정기국회 회기가 오는 9일까지여서 처리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6. 6[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7. 7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10. 10[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0. 10[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